경계인의 사색
- 최초 등록일
- 2003.12.04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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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입니다.
목차
1. 경계인
2. 내재적 접근론
3. 6·15 공동선언
4. 민족주의와 지구화
5.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
본문내용
송두율 그는 자신을 "경계인"이라 말한다. 여기에서의 경계는 나눔과 분리의 매개체로서의 경계선이 아니다. 그가 말하는 경계는 '이것이냐 저것이냐(또는 남과 북)'와 같은 양자택일의 문제로 인해 이원론적으로 파괴된 현상을 "배제하고, 통합을 위한 제3"을 의미한다. 이원론적 사고의 관점에서 비추어 보았을 때 "제 3"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것으로서 어느 한쪽으로든 선택하기를 강요받는다. 특히 이원론적 사고는 한국의 보수 세력에 있어서 "내(南)가 아니면 남(北)"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단초를 제공했음에 분명하다. 나와 같은 선택을 한 자만이 우리편이라 여기는 현실 속에서 남의 편이라 규정되어진 사람들은 사상적으로 불온·불순하며 사회(집권보수세력)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집단적 제거의 대상으로 인식되어 왔던 것이다. 그러나 군부독재시대의 마감과 함께 헤게모니의 장악을 위한 보수세력의 멸공통일의 당위성은 그 설득력을 잃어버린지 오래다. 즉 이원론적 사고에 기초한 다른 편 죽이기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때문에 현재의 시점에서 송두율 그가 제시한 "제 3"으로서의 경계는 남북관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긍정하지 않을 수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