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공룡의 진화 및 멸종
- 최초 등록일
- 2003.12.03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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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공룡의 진화하는 과정.
본문내용
1868년 시조새를 살펴본 토마스 헉슬리는 "시조새가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단계이며 다윈의 진화 이론을 지지하는 확고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사실 깃털을 제외하면 시조새는 전형적인 육식공룡의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다.
이후 같은 지층에서 콤프소그나투스라는 조그만 공룡이 발견되자 헉슬리는 공룡이 단순히 시조새와 같이 공존한 것이 아니라 그들은 서로 가까운 친족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시조새 표본 중의 하나는 콤소그나투스로 분류됐다가 나중에 희미한 깃털 자국이 발견돼 다시 시조새로 확인된 적도 있다. 이빨을 가진 부리, 긴 꼬리, 날카로운 발톱 등 모든 해부학적 특징은 시조새가 전형적인 새보다는 공룡에 더 가깝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주장은 1926년 헤일만에 의해 심각한 도전을 받게 된다. 그는 '새의 기원'이라는 책에서 새가 공룡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공룡에게는 차골(叉骨)로 진화될 수 있는 쇄골(鎖骨)이 이미 퇴화돼 없어졌기 때문에 공룡이 새로 진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차골은 한 쌍의 쇄골이 V형으로 변한 것으로 시조새를 포함해 새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이다.
헤일만은 새가 삼첩기(트라이아스기)에 악어와 공룡, 그리고 익룡의 공통조상인 원시파충류에서 진화했다고 주장했다. 새의 차골이 쇄골이 없는 공룡에게서 진화했다는 이론은, 진화상 한번 없어진 형질은 같은 종에서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는 '돌로의 법칙'(Dollo's Law)에 위배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