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사] 박정희와 김일성 다시보기
- 최초 등록일
- 2003.11.21
- 최종 저작일
- 2003.11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초중고 시절 조회를 할 때마다 빠지지 않았던 ‘국기에 대한 맹세’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배웠다. 과연 그러한가. 대한민국은 그런 맹세를 바칠 만큼 자랑스러운가.‘대한민국사’는 그런 의심에서 출발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 오늘의 현실을 되짚어 보고 있다.
박정희, 양지를 향한 끝없는 변신'근대화의 기수', '고독한 혁명가', '눈물많은 초인'. '보릿고개를 없앤 강력한 지도자', '속옷을 꿰매 입는 청렴한 대통령'등 대통령 '박정희'를 수식하는 용어들은 수없이 많다. 그 수식어들은 박정희가 그만큼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의미일 것이다. 나는 지금껏 박정희를 경제발전을 이룩한 위대한 대통령과 독재정권이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는 대표적 인물로만 생각해 왔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그에게는 내가 보아왔던 양면의 모습말고도 다른 면들이 많이 존재할 뿐 아니라 내가 알던 것들은 그의 일부일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그가 역사 속에서 행했던 행동들의 동기가 되었던 여러 가지 사건들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
박정희에 대한 미화적 발언들이 쏟아져 나오고, 급기야 기념관 건립 움직임까지 일자 민족민주운동 진영에서는 박정희의 친일경력을 비판했다. 그러나 그의 해방 전 경력은 해방 직후 반민특위를 결성할 때나 각 정치단체에서 내건 악질 친일파의 처단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경미'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박정희가 한국 현대사의 대표적 친일파로 꼽히는 까닭은 그가 가장 철저한 일본식 황국신민화 교육과 군국주의 교육을 받았고, 대통령이 된 뒤에 일본 군국주의 발전 모델, 특히 만주국에서의 경험에 따라 한국을 병영국가로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