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처용가
- 최초 등록일
- 2003.11.16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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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처용설화 및 처용가의 그동안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되어 왔던 논문을 정리하고, 그 중에서 처용가를 민속학적 연구방법에 따라 세부적으로 분석하여 본 것입니다.
목차
1. 서론 - 처용가의 연구실태
2. 본론 - 처용가의 민속학적 연구방법
3. 결론
본문내용
處容說話는 민속학적 관점에서 처용이 巫이고, 巫粗傳說이며 동시에 가정 수호신이나 驅疫神을 의미한다는 점을 공통점으로 하고 있다. 이제, 구체적인 분석을 통해 설명해 보기로 한다.
첫째, (1∼8) 헌강왕이 신하들과 물가에서 놀고 있는데, 날이 나빠져 신하에게 물으니, 東海龍王의 조화라 하여, 왕은 龍을 위해 절을 지었다고 하였다. 여기서 등장하는 龍은 우리 민족 전통관념과 관계되는 상징적 동물이다.「구지가」에서도 거북이 수로부인을 바다로 끌고 간 것은 무속과 관계가 된 것이다. 용에게 부인을 빼앗긴 공은 어떤 계책도 없었다. 그때 노옹이 나타나 " 옛말에 뭇 사람 말은 쇠를 녹인다 했으니, 바다 속의 짐승인 들 어찌 입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하며 백성들을 모아 노래를 지어 부르고 막대기로 언덕을 치면 부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일러주었다. 공이 노옹이 시킨 대로 행하자 부인이 돌아왔다. 여기서 거북이를 불렀던 '귀야귀야'는 '神이여'라는 속뜻을 가진 말로, 여기에 나왔던 거북은 龍을 海神으로 인정하여 '해신이여'라고 부른 말이다. 거북은 용과 더불어 신령스러운 동물로 비유된 데서 이명동체로 쓴 것이라 볼 수 있다. 三面의 해양과 농경을 생활수단으로 했던 우리 先代人들은 海神인 龍라이 특권 신으로 추대될 것은 자연적인 귀추다. 더욱 신라시대의 불교의 융성은 호국신령으로 군림하게 될 가장 좋은 계기다. 따라서 용과 거북인 모두 우리 민족의 전통관념에 자리잡고 있는 무속적 동물이라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처용가의 설화에서 처용이 東海龍王의 일곱 번째 아들인 것은, 處容歌의 주인공인 처용이 무속적 존재임을 입증하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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