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통일 익스프레스
- 최초 등록일
- 2003.11.06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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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 통일 익스프레스를 보고 느낀점과 줄거리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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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통일 익스프레스』. 원래 이 연극은 1999년 오태영 작, 이상우 연출, 손상원 기획의로 대학로에서 올려진 것이다. 제목을 들어보니 통일에 관한 내용일텐데 도대체 그 내용을 짐작 할 수가 없었다. 대학 연극 회에서 하는 연극이라.. 즉 내 또래와 선배들이 만들고 연기하는 것일텐데, 뭔가 엉성하지는 않을까? 연기력은 좋을까? 나의 많은 생각들은 그렇게 연극이 시작되기 전까지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갔다. 드디어 무대가 환해지면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라는 노래가 들려왔다. 극 중, 월남을 하고 예쁘기는 하지만(?) 조금 모자라는 옥화의 노래 소리다. 무대는 시멘트벽의 비밀스러운 식당이다. 식당이긴 하지만 전혀 손님이 없고 분위기는 우중충하다. 식당의 바닥에는 지하에 있는 땅굴과 통하는 문이 있고 주방 안쪽으로는 육로로 통하는 길이 있다. 탁자 위에 딸딸이 전화기 한 대, 오른쪽에는 접객용 탁자 하나와 의자 두 개 그리고 벽에는 김정일 초상화와 성조기가 걸려있다. 옥화는 지뢰밭에서 꺾어온 진달래를 꽃병에 꽂고 그 옆에는 통일구의 주인인 박우보가 잠꼬대를 하고 있다. "통일이 되면 안 돼.. 안 됀다구..." 이 소리에 놀란 옥화는 우보를 깨우고 통일이 되야 하는지 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얘기를 한다. 이에 우보는 옥화에게 통일은 무조건 좋은 것이라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라는 노래를 맹목적으로 부르게 한다. 통일구는 언뜻 보면 그냥 식당과 다를 게 없지만 사실은 '두더지 사업'을 하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북을 방문하거나 남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거액의 통행료를 받고 남과 북으로 각각 데려다 주는 일이다. 그 일은 남조선 사람 우보와 북조선 사람 갑산이 동업을 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