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리아의 딸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10.28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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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에는 내용 파악을 위해 한참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했었다. 그 용어 부터가 생소했고, 모든 내용을 지금의 상황과 반대로 생각해아했기 때문이었다.
예를들어, 움(·wom)이라던가 맨움(manwom), 그리고 페호(peho)등 생소한 단어들이 등장했고 그 상황도 여성이 경제활동을 담당하고 남성을 가사노동과 육아를 책임져야 하는 모든 상황들이 지금의 현실과는 너무나 달랐던 것이다. 평소 여성들의 인권향상과 현실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필자로서도 나름대로 여성들의 지위와 현실에 대해 많은 이해와 관심이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막상 모든 상황이 현재와는 180〬 다르게 묘사되자 적잖은 당황을 감출수가 없었다. 이 책에서는 모든 상황이 현재의 남성과 여성의 위치를 반대로 설정한 상태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동안 이와 비슷한 얘기들, 즉, 여성의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고 남성이 가사노동을 전담한다는 식의 얘기들은 흔히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코믹 만화책에서만 접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말 그대로 코미디에 불과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결코 현실이 될 수 없었던 것이기에 우리는 이런 설정 자체를 하나의 희극적 요소로써만 이용해 왔던 것이다.
참고 자료
새로쓰는 여성과 한국사회
현대사회학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