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나도향의 변화- 별을 안거든 우지나 말걸, 벙어리 삼룡이
- 최초 등록일
- 2003.10.19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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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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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은 그 제목 자체가 소설의 결말과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 소설의 말미에서 DH가 동생L과 서로의 귀를 부여잡고 우는 장면 자체가 형상화 되어 제목이 되었다. 동생을 안았는데 그는 왜 우는가? 이것이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을 보는 실마리이다. 눈물이 많고 남에게 애정을 넘치도록 주고, 또 받기 원하던 나도향 자신의 생애가 분신 DH를 통해 드러나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형식 자체에 특이함을 찾을 수 있다. 누님께 드리는 노래라고 하는데 누님을 통해 알게된 MP와 그 주변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고 있다. DH가 R을 찾아가는 어느날에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R을 찾아가 둘이서 KC를 향하고 그러면서 R의 우울한 모습을 본다. KC를 가면서 R이 DH에게 '나는 DH를 얼마간 이해하고 또한 어디까지 인정하는데‘하고 말한다. 이에 DH는 형, 아우 조차 거부하면서 그러한 말조차도 둘의 사이에 순수치 못하다는 말을 하며 감격한다.
다른 날에 C 예배당에서 누님과 MP양을 본다. DH는 누님이 MP양에게 자신의 원고를 보여주어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원고지에 새로 쓰인 글씨를 본다. 이런저런 생각들로 PC에 보낼 원고 집필이 되지 않아 밖으로 나선다. 그의 발은 R의 집으로 향했다. R의 집에 가는 동안에 DH는 MP양에 대해 생각한다. 자신은 MP에 대해 언제든지 생각하는데 나와 달리 MP양은 나를 긴히 생각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도착하여 R이 부재중임을 알고 L의 집으로 가, 둘이 설영을 찾아갔다.
참고 자료
나도향 전집<상> , 집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