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나무를 심은 사람
- 최초 등록일
- 2003.09.23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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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좋은 일을 하면 내가 했다는 걸 알리지 않고는 못 배기고 칭찬을 듣고 싶어 하는 나로서는 그 초연한 자세가 부러울 따름이다. 세상에 존재할까 의심스러운 고결함으로 주인공은 계속 나무를 심고 작가는 담담한 필치로 그것과 그로 일어난 변화들을 서술한다. 결국 주인공은 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했다, 라고 나오지만 거기까지 30년이 넘게 걸렸다. 평생 할 만한 사업이란 말은 곧 평생을 바쳐야 할 사업이란 말이다. 당장 보상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그 보상이 뚜렷한 물질적인 것도 아닌 사업이 평생, 나는 할 수 있을까? 분명 행복을 준다는 신에 가까운 일을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거기에 평생을 바쳐야한단 말이다. 그리고 만약 수천 명의 사람들이 봉급을 벌겠다고 별 생각 없이 그 업적을 다 밀어버린다면? 장 지오노가 그렇게 결말지어 버리지 않은 것에 감사한다. 만약 그랬다면 내가 읽어본 소설 가운데서도 최악의 마무리가 되었을 테니까.
나는 평생 나무를 심어본 적이 없다. 식목일이라고 빨간 날이 떡하니 박혀있어도 그 날을 일요일과 별달리 사용해본 적이 없다. 도저히 범접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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