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계 소설에 나타난 말하기방식 연구
- 최초 등록일
- 2018.03.03
- 최종 저작일
-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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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말하기 방식에 대한 고찰
Ⅲ. 판소리계 소설에 사용된 말하기 방식
1. 전형적 말하기 방식
2. 극적 말하기 방식
Ⅳ.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판소리는 전문적 기량을 지닌 연창자가 줄거리를 지닌 이야기를 북을 치는 고수의 장단에 맞추어 창과 아니리를 섞어 엮어 나가는 연예 형태를 가리킨다. 따라서 판소리는 일반적인 문학과 달리 사설만으로 존재할 수 없고, 연창자의 사설 해석과 이를 청중에게 들려주는 공연을 통하여 완성된다. 즉 판소리는 문학이면서 동시에 음악인, 다시 말해, 문학과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진 종합적 현장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판소리를 공연하기 위해서는 단지 두 사람이 필요한데 창을 하는 창자(唱者)와 북을 치는 고수(鼓手)가 이에 해당한다. 창자는 고수의 장단에 맞추어 창을 하는데, 판소리는 공연을 함에 있어 어느 정도의 넓이를 갖춘 장소라면 어디에서든지 공연할 수 있으며, 다른 특별한 도구나 장치들은 거의 필요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연창자의 배우이자 연출가로서 그 역할을 하게 되는데 가창력뿐만 아니라 사설을 해석하고 그것을 표현하며 연기하는 능력 등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
판소리는 전통적으로 광대라고 불리어진 예능인들에 의하여 가창· 전승되어 왔다. 이들은 때로는 농촌이나 장터에서 노래했고, 때로는 양반· 부호들의 잔치와 권문세가의 대청에서 재주를 부리기도 하였다. 그 청중의 구성이나 폭이 양반이나 서민 등과 같이 그 계층이나 수가 언제나 일정했던 것은 아니다. 판소리는 다른 민요나 탈춤 등과 달리 다양한 계층의 청중들을 포용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가져야했고 결론적으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판소리 특유의 희극적 표현과 재담으로 청중들을 폭소하게 하면서, 중세적 관념과 금기를 적절하게 희화화하는가 하면, 청중들의 마음을 울리는 비장한 언어를 통해 인간 삶의 어두운 단면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판소리는 이러한 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말하기 방법들을 갖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판소리계 소설도 같은 맥락에서 진행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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