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심청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7.11.19
- 최종 저작일
-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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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강산제 '심청가'는 조선 후기 8대 명창 가운데 한 사람이자, ‘서편제’의 시조 격인 반유전이 창시한 유파다. ‘강산제’는 음악적 형식미가 뛰어나고 이면에 맞게 소리 구성이 잘 짜여있다.
절제된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도 특징이라 한다. 공연 시작 전 해설자분의 말씀에 따르면 허애선 명창은 판소리보다 민요를 먼저 익혔다는 진도 출신의 소리꾼으로 많은 소리꾼들에게 가르침을 받고 판소리를 익혔으나 아직 독자적인 소리를 추구하지 않고 아직도 배움과 수련을 추구하고 있는 중이라 한다. 판소리는 오랜 수련과 배움이 필요한 분야인 듯하다.
영화 ‘서편제’의 등장인물 유봉이 본인은 이미 완성된 소리꾼임에도 불구하고 옥중가를 완전히 익히기 위해 오랜 친구에게 배움을 청하는 장면이 떠오른다.
허애선 명창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목에 결절이 온 상태로 무대에 서게 되었다며 관객들이 이를 고려하여 힘차게 추임새를 넣어 달라 재차 부탁했다.
무대의 서는 이가 자신의 사정을 스스럼없이 관객에게 드러내고 이에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긴장 풀라고 대답하는 모습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참고 자료
2017 하반기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 사설집 ‘심청가’, 2017, p.61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유네스코한국위원회(번역 감수), 판소리
2017 하반기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 사설집 ‘심청가’,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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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래음악대사전, 강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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