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정약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6.10.19
- 최종 저작일
- 2016.10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자산 정약전을 읽고
정약전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으면, 혹시 정약용 아닌가? 라는 생각을 대부분 할 것이다. 맞다. 정약전을 정약용과 형제사이이다. 사실 정약전이라는 이름보다는 자산어보라는 저서가 더 유명한 것은 사실이다. 정약용이 조선 실학의 대표주자인 것처럼 정약전 역시 조선의 실학자이다. 정약전은 1758년(영조 34) 3월 1일 경기도 광주 마현(馬峴)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나주(羅州)이며, 자는 천전(天全), 호는 손암(巽庵), 연경재(硏經齋), 또는 매심(每心)이다. 아버지는 진주목사를 지낸 정재원(丁載遠)이었고, 어머니는 해남 윤씨로 윤두서(尹斗緖)의 손녀였다. 정재원은 부인이 두 명이었는데, 약전은 둘째 부인인 윤씨의 3남 1녀 중 큰 아들로 1758년(영조 34)에 태어났다. 이복형으로 정약현(丁若鉉), 두 동생은 약용(若鏞)과 약종(若鍾)이고 누이는 조선 천주교 사상 최초의 영세자 이승훈(李承薰)의 아내가 되었다.
정약전은 1776년(영조 52)에 호조좌랑이 된 부친을 따라 서울로 오게 되었는데 이때 이윤하, 이승훈, 김원성과 교유하기 시작했고, 성호 이익(李瀷)의 학문을 이어받은 권철신(權哲身)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정약전은 네 살 아래의 동생인 정약용과 매우 가깝게 지냈다. 정약전은 특히 서양의 학문과 사상에 심취한 이벽(李檗), 이승훈 등 남인 인사들과 교유하고 특별히 친밀하게 지냈는데, 이들을 통해 서양의 역수학(曆數學)을 접하고 나아가 천주교에 마음이 끌려 이를 신봉하기까지 하였다. 1777년(정조 1)부터는 권철신을 중심으로 서학(西學)을 공부하는 강학회(講學會)가 경기도 여주 주어사(走魚寺)에서 열렸는데, 여기에 정약전도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