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능력들
- 최초 등록일
- 2015.07.16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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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혼의 능력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감각 혹은 지각
2. 기억과 상상력
3. 감정과 이성
본문내용
영혼의 능력들 중 가장 기본적인 양태는 감각 내지 지각이라고 할 수 있다.
감각은 신체가 다른 신체들과 접촉해 변양되는 것을 뜻하고 지각은 그런 병양을 통해서 영혼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는 과정을 뜻한다.
감각은 감정에 보다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지각은 이성에 보다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감각보다는 지각이 더 고차원적인 개념으로, 감각은 신체적 변양만을 가리키지만, 지각은 신체의 변양이 영혼의 변양으로 넘어가 인식의 자료로 화한다는 뜻이 함축되어있다.
<중 략>
영혼의 보다 고급한 능력으로는 기억과 상상력을 들 수 있다.
기억은 영혼의 핵심적인 능력들 중 하나로서 기억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시간에는 현재만이 있을 수 있고. 인생이란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보다 고급한 기억 능력을 가진 생명체일수록 보다 긴 시간을 영위할 수 있다. 생물학적 맥락에서 보면 진화역시 보다 큰 시간을 영위하는 생명체가 됨을 의미한다. 인간 정도가 되면 무한한 시간과 무한한 미래까지 생각하게 된다. 무한이야 말로 시간의 극한, 시간의 초월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시간의 매듭들을 이어서 기억하게 되는 것이 자신의 삶 전체라는 시간대를 생각하게 되고 더 나아가 의식하는 시간대가 커진다는 것은 그만큼 큰 삶의 가능성을 함축하지만 동시에 그만큼의 실질적 고뇌도 함축한다는 것을 일컫는다.
<중 략>
인간의 영혼의 가장 고급한 능력은 감정과 이성에 있다. 감정은 감성, 욕망, 의지 같은 개념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이성은 지성, 지혜, 합리성 같은 말들과 관련되어 있다. 영혼의 능력에 있어서는 전통적으로 감성과 이성이 대별되어 왔지만, 감성은 이성에 대립하는 모든 인성을 가리키기도 하고. 인신론적 의미로 한정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칸트는 감성과 오성을 대비시키면서 자신의 인식론을 전개한다. 감성은 수용능력이다. 인식 주체가 대상과 접촉해서 인식질료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지각이고, 그렇게 사물을 지각할 수 있는 능력이 감성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