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과연 합리적인가
- 최초 등록일
- 2015.04.09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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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본 레포트는 합리적 관찰방법과 합리적 설명방식을 채택하는 과학이 과연 정말로 합리적인 것인지에 관한 레포트이다. 현대 사회에서 과학은 합리성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러나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과학은 합리성인가라는 과학철학의 문제의식을 가져와서 과학의 불합리성에 대해 논하는 레포트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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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과학을 객관과 합리성의 대명사라고 생각하고 있다. 근대 과학의 발전 시기에 논리실증주의자들과 과학자들은 과학이 자연을 연구하는 방법에서 합리성과 논리성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세계를 설명하는데 성공했다고 믿는다. 그러나 논리실증주의자들과 당대의 과학자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과학은 합리적인가?
기존의 사상에서 과학의 합리성의 토대가 되는 부분은 방법론적인 면에 있어서 논리성이었고, 논리적이고 합리적 설명을 가능하게 하는 일종의 ‘토대’나 ‘법칙’이 하나의 구조체계로써 세계에 녹아들어있다고 생각했다는 점이었다. 합리성과 논리성을 강조하며 형이상학을 배제하려 했던 과학 역시 결국에는 이런 형이상학적 전제를 안고 출발하는 셈이었지만, 어찌되었든 이런 형이상학적 전제는 당대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런 토대주의 속에 과학은 숨겨진 토대 및 법칙의 구조체계를 ‘합리적 방법론’으로써 발견해내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토대주의적 사고관 및 합리적 방법론에 대한 생각을 가진 과학자들과 논리실증주의자들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이어진다. 현대 과학철학자인 파이어아벤트의 주장을 살펴보면, 파이어아벤트는 기존의 과학사상 및 과학철학에서 줄기차게 주장해왔던, 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따라야 할 보편적이고 획일화된, 절대 옳은 ‘방법론’은 없다고 주장한다. 파이어아벤트는 과학이 발전해오는 과정에 있어 합리적 방법론이 강조되는 것은 오히려 올바른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고 주장하며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 시대에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로 과학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점에 갈릴레이가 취했던 과학에 대한 접근방식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파이어아벤트의 분석에서는 기존의 과학자 및 과학철학자들이 주장했던 ‘합리적 방법론’이라는 것은 갈릴레이가 과학을 발전시켜 오는 과정 속에서는 그다지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소위 그 동안 ‘비과학적 방법’이라 불리던 것을 갈릴레이는 더 많이 행했다. 그러나 그런 과정 속에서도 과학은 발전을 이룩해냈다. 파이어아벤트는 갈릴레이가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방법론을 따랐더라면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받아들이지 못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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