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되는 우리 먹거리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15.03.13
- 최종 저작일
- 2013.10
- 1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목차
Ⅰ. 앵두(櫻桃)
Ⅱ. 옥수수(玉蜀黍)
Ⅲ. 옻나무(漆)
Ⅳ. 율무(薏苡)
본문내용
Ⅰ. 앵두(櫻桃)
앵두란? 앵두나무의 열매인 앵두는 상온에 보관하면 쉽게 물러지므로 가급적 빨리 먹어야 하고, 냉장 보관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다른 과일에 비해 일찍 먹을 수 있다는 면에서 예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앵두는 잎이 나오기 전인 음력 3월경에 꽃이 피므로 이때를‘앵두의 달’ 이라는 의미에서 앵월이라 한다. 앵두의 과육은 부드러워 주로 생식하지만, 과일주ㆍ과일즙ㆍ젤리ㆍ잼ㆍ정과ㆍ앵두편ㆍ화채 등으로도 이용된다.
1. 앵두의 품성과 의미
1) 종묘에 제물로 올리던 앵두
고려 이전부터 우리나라에 있어 왔던 앵두는 다른 과일에 비해 일찍 익기 때문에 귀한 대접을 받았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앵두를 침묘(종묘)에 제물로 올린다고 하였으며, 『조선왕조실록』에서는 구체적으로 음력 5월에 앵두를 종묘에 올린다고 하였다. 『증보산림경제』에서는‘이 과일은 모든 과일 가운데 가장 먼저 익는 것으로 반드시 가묘(집안의 사당)에 천신(새로운 것을 신위에 올림)한다. 좋은 종자를 골라 울타리 사이에 많이 심는 것이 좋다.’라고 하였다.
2) 앵두의 의미
앵두는 앵도ㆍ함도ㆍ형도ㆍ주수 등 매우 많은 이명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의 이명에 도(桃)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맹선(621-713)의 『본초』에서 말한 것은 앵두는 앵(櫻)이지 복숭아(桃)가 아니며, 단지 복숭아와 형태가 비슷하기 때문에‘도(桃)’가 이름에 들어간 거라 하였다.
허신은 꾀꼬리가 앵두를 먹기 때문에 앵도라 하였다.『이아(爾雅)』에서 설(楔)은 형도(荊桃)라 하였는데, 손염의 주에 형도(荊桃)는 지금의 앵도라고 하였다. 그리고 형도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크고 맛이 좋은 것을 애밀(崖蜜)이라고도 하였다.
우리나라의 『동의보감』에서도 ‘꾀꼬리’가 앵두를 먹고 앵두의 형태가 복숭아와 비슷하기 때문에 앵도라 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앵두의 어원에 대한 인식은 중국과 같았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