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과 주권
- 최초 등록일
- 2015.02.07
- 최종 저작일
- 2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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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날 우리가 인권을 이해하는 데 있어 유럽 계몽주의의 유산이 다른 문명의 유산보다 크다는 점을 결코 부정할 수 없다. 과학 혁명, 중상주의의 대두, 전 세계에 걸친 대항해 탐사, 국민 국가의 공고화, 중산층의 등장과 같은 계몽주의의 필요조건이 합해져 유럽의 중세는 종말을 맞았다. 이러한 변화는 현대적 인권 개념이 순조롭게 발전하리라는 희망을 일깨움과 동시에 서구 세력의 확장을 자극하였다. 또한, 그러한 변화는 봉건주의를 궁극적으로 소멸시켰고, 그전까지만 해도 신성불가침이었던 왕권에 도전하게 하였다.
유럽 전역에서 가톨릭교도와 프로테스탄트교도가 종교 전쟁을 벌이고 있었을 때, 흐로티위스, 푸펜도르프, 바텔, 데카르트와 같은 인권의 선각자들은 종교적 분파주의를 초월하여 인류 공통의 정신을 추구하는 새로운 언어를 창조하였다. 그 후 2세기 동안 잉글랜드, 아메리카, 프랑스의 혁명가들이 동일한 담론을 구사하면서 귀족제의 특권이나 식민 지배 세력과 싸웠고, 그들 사회를 인권 원칙에 바탕을 둔 사회로 재조직하기 위해 투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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