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자폐인 이야기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5.01.09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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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초등학교 다닐 때, 같은 학년에 자폐인인 친구가 한명 있었다. 학년은 같았지만 학교에서 쉽사리 받아주지 않아서 우리 보다 두 살 많은 오빠였다. 나이는 우리보다 많았어도 오빠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어.... 어..... 어...............” 이 음성 말고는 내는 대화가 되지 않았고 수업 시간에 얌전히 앉아 있으면 그 날은 열손가락에 꼽았다. 수업 시간에 교실을 나가 학교를 휘젓고 다니고 교실 창문에 올라가 자신을 위태롭게 할 때가 대다수였다. 선생님께서는 굳이 교실 책상에 꼭 앉아 있으라고 강요하지도 않았다. 온갖 말썽을 부리면서도 조용히 책상을 지키고 있을 때가 있었다. 손에 색종이가 들려 있을 때다. 평소에는 눈에 초점이 또렷해 보이지 않았는데 종이접기 하는 손놀림만큼은 섬세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 반 남자 아이들이 착한 친구들이었다. 가끔은 완이가(자폐아 동급생) 흐느끼면서 떼 고집을 피울 때가 있었다. 그러면서 힘으로도 완강히 버티려고 하면 그 친구들이 나서서 달래서 선생님을 돕고 완이 안전을 지켰으면서 완이 어머님께서 학교에 조금 늦으실 때는 같이 나뭇잎 장난도 치고 웃고 노래도 부르며 집에 데려다 주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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