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의견제에 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4.12.11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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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수의견제에 관한 총괄적인 레포트
목차
1. 유래
2. 의의
3. 연혁
4. 현황
5. 성과와 그 한계, 장점과 단점
본문내용
1. 유래
지금부터 1천 년 전 신라시대 거령현, 오늘날의 지사면 영천 리에 김개인(金蓋仁)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개 한 마리를 기르고 있었는데 개를 몹시 사랑하였으며 어디를 다닐 때면 항상 데리고 다녔다. 먹을 때도 같이 먹고 그림자처럼 함께 다니면서 생활하였고 그 개 역시 그를 충성으로 따랐다.
그러던 어느 해 이른 봄 그는 개를 데리고 장이 선 오수로 놀러 나갔다. 그런데 그는 너무나 술을 좋아하여 친구들과 한잔 두잔 기울이다가 그만 날이 저물어 버렸다. 그는 몹시 취한 채 집으로 가다가 몸을 가누지 못하여 그만 잔디밭에 쓰러져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다. 개는 주인이 잠에서 깨어나기만 기다리며 쪼그리고 앉아 주위를 살피면서 지키고 있었다.
때마침 들에 불이 나 부근에 번지고 있었다. 개는 주인을 입으로 물고 밀면서 깨우려고 온갖 지혜를 다 짜냈다. 그러나 술에 곯아떨어진 주인은 주위의 불길도 아랑곳없이 깨어날 줄 모르고 있었다. 뜨거운 불길이 점점 주인의 옆에까지 번져오자 개는 불을 끌 수 없음을 깨닫고 가까운 냇물로 쏜살같이 달려가 온몸에 물을 흠뻑 묻혀와 잔디를 적시기 시작했다. 수십 수백 번을 이렇게 왔다 갔다 하여 잔디는 물에 젖고 싸늘함을 느낀 주인은 잠에서 깨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힘이 쑥 빠진 개는 주인의 옆에서 쓰러져 죽고 말았다. 주위를 둘러본 후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김개인은, 몸을 바쳐 자기를 구해준 개를 부여안고 크게 원통해 하였다. 주인은 개를 장사 지낸 뒤 이곳을 잊지 않기 위해 개의 무덤 앞에 평소 자기가 지니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두고 그 자리를 떠났다.
얼마 후 지팡이에 싹이 돋기 시작하더니 하늘을 찌를 듯한 느티나무가 되었고 그 때부터 그 나무를 이름 지어 ‘개 나무’라는 뜻의 오수(獒樹)라 하여, 그것이 이 고장 이름으로 정착되었다.
참고 자료
http://www.osdf.or.kr/
http://olv.moazine.com/rviewer/index.asp
국민학교교과서에 나타난 설화 교재의 구체적 교재화에 대하여: [오수의개]를 중심으로/ 최인숙 pp.139~140
지역설화의 교육적 활용방안 : 임실군설화를중심으로/여지영 pp.35~36, pp38~39, p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