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장자못 전설
- 최초 등록일
- 2005.12.03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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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설 및 장자못 전설에 대한 설명입니다.
목차
■ 전설의 개념
■ 장자못 전설의 내용분석
■ 인물간의 갈등양상
■ 우리 문화와 기독교 문화의 유사성
■ 소돔과 고모라와 장자못 전설의 비교
■ 성서의 소돔과 고모라(이하 성서)와 장자못 전설의 비교
■ 벌핀치신화 와 장자못 전설
■ 공통적 문화로서의 신화와 장자못 전설의 의미
■ 전승 집단의 의식
■ 장자못 전설에서 전승집단의 의식
<참고문헌>
본문내용
■ 장자못 전설에서 전승집단의 의식
▲ 금기를 통한 신성성의 획득
<장자못>전설에서의 금기는 인간의 입장에서 시련의 과정이자 단련의 방법 일뿐 아니라 신성성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한편 신의 입장에선 금기 제시를 통해 인간에게 기회를 주어 구원하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금기는 인간적 한계로 인해 깨져버리고 인간에겐 갈등과 좌절이 주어진다. 이때의 인간적 한계는 엄밀히 말하자면 인정, 의지의 나약함, 집과 식구들에 대한 걱정, 미련, 호기심, 부주의 등 지극히 인간적인 속성들이다.
이와 같이 전승집단은 금기 제시를 통해 인간의 신성성에 대한 구원에의 열망과 인간으로 하여금 갈등하게 하고 좌절하도록 하는 요인인 인간적 속성에 대한 품어안는 마음을 이야기하고자 하였다.
또한 금기제시와 금기파기의 과정에서 악인을 미워하고 선인을 좋아하는 인간과는 다른 신의 냉정하고 객관적인 태도를 짐작해 볼 수도 있다.
▲ 장자못 형성과 영혼의 정화
물 즉 못은 장자의 악행에 대한 징벌로서의 의미일 뿐 아니라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물이라는데 더 깊은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물은 만물의 원천이며 기원으로 생명이 존재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적 존재로 민간 의식 속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풍요와 재생을 기원하는 상징이 되어왔다.
장자의 악행에 대한 징벌의 결과로 생겨난 못이 하나의 생명의 근원을 상징하는 물줄기가 되어 그 지역 사람들에게 용이하게 쓰일 수 가 있는 것일 뿐 아니라 장자의 입장에선 죽어서나마 선행을 베풀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는 것 이기도하다.
다시 말해 장자네 집터가 못이 되었다는 것은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감을 통해 완전한 재생, 새로운 탄생으로 역행하였다는 것을 상징한다.
참고 자료
강등학 외, 개정판 한국구비문학의 이해, 월인, 2002
최운식, 전설의 현장을 찾아서, 민속원, 1997
송미영, 논문 장자못 전설 연구
최래옥, 한국 구비 전설의 연구
민속학회, 한국민속학의 이해
천혜숙 <홍수설화의 신화학적 조명><<민속문화 연구>>
손진태 <<한국 민족 설화의 연구>> 을유문화사 1981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국어 교육학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