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세상읽기 변호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7.31
- 최종 저작일
- 2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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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한국영화의 사회성 고찰
2. 주제 선정과 배경
3. 감독이 영화를 만들면서 어떤것들을 좋아하는지 감독의 성향
4. 영화 "변호인"의 사례를 통해본 영화의 사회성
3] 결론
4] 참고문헌 및 자료
본문내용
2000년 6월 13일, 김대중 대통령은 평양의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다. 그들의 밝은 표정으로 반갑게 서로의 손을 맞잡았다. 이틀 뒤에는 6·15 공동선언이 발표되었는데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50년, 대치 상태가 계속된 남북관계에 역사적인 전환점이 마련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아리랑이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가운데 한반도기를 앞세운 남북한 선수들이 함께 입장을 했다. 통일은 여전히 멀리 있다 해도, 당시에는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것만 같았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이 집권한 2008년 이후, 강경 일변도의 대북정책으로 남북관계는 급속히 냉각되었다. 6.15 공동선언 10주년인 2010년, 악화해가던 남북관계는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북한 팀을 응원하면 국가보안법 위반이 아니냐’는 말이 농담처럼 돌았지만, 그 뒤에는 어떤 구체적인 두려움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 그이후로 ‘민주주의’에 대한 의구심이 사람들에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고, 부정선거 의혹까지 겹치면서 2012년 12월 19일 이후 대한민국은 ‘빨갱이’ 골라내기가 가속화 되었다. 간첩사건에 대하여 증거가 조작되기 시작했고, 여기저기에 국가 정보기관의 간섭이 의심스러운 사건들이 발견되었고, 소문으로만 나돌던 사실들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국가에 대하여,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하여 누가 주인인가를 생각하기 시작했고, 그 의구심과 불만은 지금도 현재 진행중이다.
우리나라의 전두환 정권시절, 어떤 사람들은 이유도 없이 붙잡혀 가서 몇날 며칠을 고문과 모진 협박, 그리고 강압에 의해서 취조를 당해야 하는 시절이 있었다. 우리는 그런 일에 대해서 ‘왜 그러느냐’, ‘무엇 때문에 그러느냐’ 라고 묻지 못했다. 정권과 권력의 서슬퍼런 감시가 무서워서였고 나 역시 빨갱이나 간첩으로 몰리면 안 된다는 이유 때문에서였다.
참고 자료
하성환. 우리역사 바로읽기 (하). 한솜미디어. 2006
http://blog.ohmynews.com/junglebook/307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