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델마와 루이스
- 최초 등록일
- 2003.06.25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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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페미니즘적 시각에서 바라 본 '델마와 루이스'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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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델마와 루이스는 우연히 시작된 이 사회로부터의 탈출을 통해 지금까지 자신들의 삶을 결박하고 있던 남성 위주의 지배질서에서 벗어나 인간 본연의 자유와 해방감을 느낀다. 그것은 처음으로 자신의 삶에 대한 자각을 통한 것이다. 결국 그들은 거대한 그랜드 캐년 절벽 위에 차를 멈춘다. 이제 더 갈 곳은 없다. 뒤에는 수 십대의 경찰차가 포위하고 있다. 총을 버리고 자수하라는 경찰의 말을 거부하고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채, 전속력으로 절벽을 향하여 엑셀레이터를 밟는다. 절벽을 벗어나 허공 속으로 떨어지는 청색 포드차. 영화는 그 비장한 스톱모션으로 끝이 난다.
<델마와 루이스>는 사회적 풍자의 형식으로 관객의 사회적 의식을 덮고 있는 스크린의 표면에서 부정적인 남성의 전형들을 투사한다. 이런 전형들에는 욕심 많고 권위적인 남편, 말없는 자기 도취적인 연인, 강간범(반사회적인 사람), 유치하고 공격적인 트럭 운전사(흔한 성 문제를 가지고 있는 범죄자), 냉정하게 징벌하는 FBI 경관(아버지와 법에 대한 나쁜 이미지), 아버지 같은 탐정 슬로콤(신용카드를 가지고 불법으로 루이스의 아파트를 출입하면서 주저 없이 법을 파괴할 만큼 좋은 아버지)같은 사람들이 속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남자의 전형적인 모습들은 여성의 복수환상을 자극하는 것들이다. 영화는 그 전형들에게 머지 않아 일어날 상황과 사건들을 부여한다. 욕심 많은 남편은 결국 빈 맥주 캔과 피자조각, 더러운 접시들이 뒹구는 집에 남아서 그의 부인 델마가 무장강도 행각을 벌이고 있는 테이프를 보는 위치로 격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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