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신화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06.27
- 최종 저작일
- 2014.05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순수한 창조가 그렇듯이 세상의 시작은 아무것도 없는 곳, 즉 무(無)에서 시작되었다. 태초엔 삶도 죽음도, 땅도 하늘도 없었다. 오로지 더위와 추위, 방위만 존재할 뿐이었다. 그 중에도 더위가 있는 남쪽은 ‘무스펠스헤임’이라고 불렸다. 이 곳의 주인은 수르트르라는 거대한 불꽃 거인이다. 수르트르는 장차 거인과 신들 사이에서 벌어질 최후의 전쟁 라그나뢰크에서 온 세상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릴 것이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남쪽의 열기와 북쪽의 얼음이 만나 엉키더니 얼음과 서리는 물방울이 됐다. 이 물방울에서 최초의 생명이 태어났으니, 태초거인 이미르와 거대한 암소 아우둠라였다. 이 둘은 세상을 다 채울 정도로 거대한 존재였다. 이미르는 특이하게도 자웅동체였는데 자면서 왼편 겨드랑이에서 흘린 땀이 남, 녀 거인이 나왔다. 이미르 서로의 발은 짝짓기를 해 아들을 낳았다. 아우둠라는 소금기가 섞인 돌을 핥아 먹었다. 이 돌에서 부리라는 신들의 조상이 나왔고, 부리도 자웅동체였기에 뵈르라는 아들을 낳고 거인 여인과 결혼해 세계를 창조한 신들의 우두머리 오딘을 낳았다. 그리고 이 자손들은 이미르를 죽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