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고 내전 개입

목차

들어가면서
유럽의 화약고를 넘어선 세계의 화약고 발칸
내전의 전개 - 최대 규모의 국지전
해결사는 누구인가?
의의 - 미국 패권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
나가면서

본문내용

들어가면서
우리는 보통 탈냉전의 시작을 1989년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진 때로 본다. 이 역사적인 사건에 이은 동구권의 개방화, 더 나아가서 소련의 해체는 과거 미국과 소련으로 양분되었던 국제적인 힘의 질서를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다. 모든 이가 미국의 단일 패권 시대가 열렸다고 생각했으며 그 생각은 잘 들어맞았다. 문제는 미국이 어떤 식으로 자신의 패권을 유지할 것이며 그러한 단일 패권 하의 국제 정치적 질서는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한편 그동안 냉전의 주 무대라고 할 수 있었던 유럽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독일 통일과 함께 유럽 통합의 움직임은 유럽인들에게 ‘이제 드디어 유럽 대륙에 평화가 오는구나’하는 희망을 불어 넣어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그러한 유럽인 모두의 소망에 된서리가 내리고 말았으니 그 장소는 바로 발칸 반도였다. 구 유고슬라비아 공화국에서 내전이 발발한 것이다. 이후 전 세계는 이 작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살상의 잔혹함을 목격하게 되며 냉전이 끝나면 평화가 오겠지 하는 막연한 갈망이 얼마나 허황된 꿈이었던가를 뼈저리게 깨닫게 된다.
이 보고서를 통해 유고 내전이 탈냉전기, 미국 패권기의 시작과 더불어 갖는 안보적인 측면에서의 의의를 알아보고 유고 내전에서 나타난 앞으로의 미국과 유럽의 외교적 정책은 어떤 형태로 전개될까를 짐작해 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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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대 외교사> (최영보 외 공저. 비봉. 1998)
<미국패권의 이해> (정항석 저. 평민사. 2001)
<Bosnia: a short history> (Noel Malcolm 저. New York Univ. press. 1994)
<The Conceit of Innocence: Losing the conscience of the West in the war against Bosnia> (Stjepan G. Mestrovic 저. Texas A&M Univ. press.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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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igion and Justice in the War over Bosnia> (G. Scott Davis 편. Routledge. 1996)
<Burn This House: The Making and the Unmaking of Yugoslavia> (Jasminka Udovich, James Ridgeway 공편. Duke University Press: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