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국사와 풍수사상
- 최초 등록일
- 2014.04.11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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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선국사(827-898)는 신라 흥덕왕 2년(827년) 영암에서 태어났고 속성(俗性)이 김씨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조상과 부모에 대해 알려져 진 바 없으며, 신라 태종무열왕의 서손(庶添)이라는 설(순천대학교 박물관, 1995)이 있을 뿐이다. 어머니는 姜氏로 되어 있지만, 뒤어 만들어진 최씨원설화에는 崔氏로 되어 있다. 15세에 출가하여 월유산(月遊山) 화엄사에서 대장경을 강습한 후 유명사찰을 다니며 수행하다 20세에 동리산 혜철스님을 찾아 무설설(無說說) 무법법(無法法)의 법문을 듣고 선리(禪理)를
깨쳤다.850년에 천도사(奈遵寺)에서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후 운봉산에 굴을 파고 수도하기도 하였으며, 태백산에 움막을 치고 여름 한철을 보내며 선수행(禪修行)을 하다 광양 옥룡사(玉龍寺)로 돌아와 35년간 후학을 지도하였다.
옥룡사는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백계산에 있으며 864년(신라 경문왕 4년)에 도선이 창건하였다. 한다. 도선국사가 35년간 주석한 후 열반에 들었던 옥룡사는 1878년(고종 15년) 화재로 전소되어 현재는 건물의 축대와 합재, 고와편 등만 발견되고 있으며, 절터 주변에는 구례 한씨 소유의 재실과 동백림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옥룡사 터에는 1960년 혜성스님이 동백사라는 절을 새로 건립하여 운영해 오다 최근에는 템 이름을 그대로 따서 옥룡사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옥룡사는 18세기 1712년(숙종 38년)에 도선국사비문과 비음기 개간에 호남 일대의 모든 사찰이 망라되어 있는 점으로 미루어 18-19세기까지 당시 불교계의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도선은 후학을 양성하면서 영암의 미점사(米收寺), 구례의 도선사(道談寺), 삼국사(三國寺) 등 인연이 있는 곳에 여러 사찰을 건립하였다(순천대학교 박물관, 1995). 옥룡사와 이웃하였던 운암사(雲崙寺)와 송림사(松林寺), 현갑사(玄崎寺) 등의 사찰 역시 도선이 창건한 것으로 주장되고 있다(성춘경, 1999; 불교전기문연구소, 1997; 순친대학교 박물관, 1995). 특별히 운암사는 옥룡사 못지않게 도선파 인연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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