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전통주에 종류와 유래
- 최초 등록일
- 2003.06.04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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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전통주의 유래
2.전통주의 종류
3.전통주의 기원
4.지방에 따른 전통주
본문내용
농경민족인 우리에게 전해 내려오는 전통주가 쌀을 주원료로 하는 것은 당연한 일. 일제의 주세법 실시 이후 맥이 끊어졌다 최근 다시 부활하고 있는 전통주의 풍미는 서양 술에 뒤지지 않는다.
세계 각국은 그 나라 풍토에 따라 고유의 술, 즉 전통주가 전해 내려온다. 영국의 스카치 위스키, 독일의 맥주, 프랑스의 와인과 브랜디가 그것인데, 쌀농사를 지어온 우리에겐 쌀을 원료로 한 전통주들이 계승돼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통주는 제조방법에 따라 양조곡주와 증류주로 나뉘며 양조곡주는 다시 순곡주와 혼양곡주로 구분된다. 순곡주는 거르는 방법에 따라 탁주와 청주로 대별되며, 빚는 방법에 따라 일반주와 이양주로 나뉜다. 이양주(異釀酒)란 생나무통, 대나무 대롱 등을 이용하거나, 술항아리를 땅에 묻거나 물 속에 담그는 등 특이한 숙성과정을 거쳐 빚어낸 술. 혼양곡주는 술에 독특한 향을 내기 위해 꽃이나 식물의 잎을 넣어 빚었다면 가향곡주, 약재를 넣어 빚었다면 약용곡주로 불린다.
하지만 이같은 복잡한 구분법에 비해 우리 전통주의 제조방법은 대개가 비슷하다. 통밀을 물과 반죽해 발효시킨 누룩에 쌀 찹쌀 등의 곡물과 물을 함께 버무린 다음 옹기 술독에 넣어 발효시키면 노란 빛의 맑은 물이 떠오르는데, 이것이 흔히 '약주'라 불리는 전통청주다(면천두견주, 교동법주, 백하주 등).
약주를 떠내고 남은 술덧에 다시 물을 섞고 밥알을 으깬 체로 걸러낸 것이 막걸리, 즉 탁주. 또 술덧을 솥에 넣고 끓이면 낮은 온도에서 끓는 알코올 성분이 기화돼 이슬로 맺히는데, 이를 받아낸 것이 소주다(안동소주, 문배주, 이강주 등).
우리 전통주의 매력은 원료와 발효, 보관기술에 따라 술맛이 천차만별로 다양하다는 점. 예컨대 와인이 포도의 품종과 수확시기 정도로 다양성을 추구한다면 우리 전통주는 누룩의 종류와 쌀의 품종, 첨가하는 약재 등 부원료의 종류에 따라 복잡다단한 맛을 만들어낸다. 특히 누룩에는 발효 과정에서 수백가지의 미생물이 달라붙어 성장하는데, 미생물의 생태분포는 지역적으로 달라서 맛도 다르다. 그러다 보니 지역마다 독특한 술맛을 자랑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