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수업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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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는 나의 대학생활의 마지막 학기였다. 그래서 평상시에 듣고 싶었던 탁구 수업을 수강했다. 원래 나는 탁구를 잘 치지 못했었기에 별로 흥미가 없었다. 그런데 작년에 전직 선수였던 지인께 포어핸드 기본 자세를 배운 뒤에 탁구에 재미가 붙어서 수강한 것이었다. 그리고 탁구 자세를 제대로 배우기 전에 친구들과 함께 막탁구를 치면서 생긴 안 좋은 자세를 고치려는 이유도 있었다. 이렇게 수업에 참여해 보니 역시 각 기술별로 동작을 상세히 가르쳐 주셔서 나의 좋지 않았던 자세도 교정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평상시 정말 배우고 싶었던 드라이브도 익힐 수가 있었다. 공에 강력한 전방 회전을 넣는 드라이브는 일반적인 공에 비해 공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네트를 넘어가는데 그 모습이 참 매력적이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주로 탁구를 함께 쳤던 사람들 중에서는 드라이브를 함께 맞받아 줄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연습할 기회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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