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의 후예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5.29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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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동리의 많은 작품 중에서 유독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이 작품이 1935년 조선중앙일보 新春文藝에 소설로 당선되었기 때문이다. 즉 이 소설로 김동리의 문학 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었다고 여겨지고 무엇보다도 작가의 최초의 작품을 읽어봄으로써 작가의 세계를 무엇보다도 잘 알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기에 김동리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진 「무녀도」이외에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은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나란 인물과 황일재 즉 황진사 그리고 숙부님등이 등장한다. 이 소설의 시기는 정확하게 나타나 있지는 않지만 아마도 한국의 일제 점령기가 아닌가 싶다. 이 시절은 과거의 문물과 제도가 바뀌고 나라는 자아의식이 싹트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볼수 있다. 그전까지만 해도 세계의 중심은 내쪽에 있지 않았다. 세계의 중심은 절대 군주로 대표되는 유일선과 그 유일선과의 관계속에서만 파악될 수 있었다. 임금에게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 배운 사람으로서의 세계에 대한 유일한 책무였던 것이다. 그러니까 나라는 자아의 발견은 진적으로 서구 계몽주의의 근대적 인식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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