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지리] 국립민속박물관과 경복궁답사

등록일 2003.04.27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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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침 10시... 경복궁 앞 광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일찍 온다고는 했는데 시간계산을 잘못했는지 도착하니 5분 늦어버렸다. 먼저 와계신 교수님과 여러 친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숨길수가 없었다. 답사의 시작은 조금 미흡했지만 오늘 열심히 보고 들으면서 많이 배워가야겠다는 생각에 느슨했던 마음을 다그쳤다.
표를 끊고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으로 향했다. 멀리서도 민속박물관은 한눈에 들어오는 건물이었다. 경복궁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듯한 건물... 고층 청녹색 기와 지붕의 그곳은, 단아하고 우아한 경복궁 내 건물들 사이에 있기에는 너무도 튀는 어색한 건물이었다. 조금만 더 어색하지 않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가진 채 박물관 앞으로 걸음을 옮겼다.
박물관 앞에는 야외전시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길의 가장자리에 여러 탑과 불상들이 아무렇게나 널려있었는데 언젠가 일제시대에 전국 귀중한 문화유산이 일제에 의해 경복궁으로 옮겨져 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을 떠올리며 어울리지 않는 전시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박물관의 입구에는 어린아이들이 오르락내리락하며 뛰어노는 놀이터가 되어버린 전차가 한 대 놓여 있었다. 전차 앞에서 교수님의 설명에 귀 기울여 들었다.
고종이 홍릉으로 가는 길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만들었다는 전차.. 당시 서대문-종로-동대문-청량리를 잇는 노선으로 운행되던 전차는 일등석과 이등석이 나뉘어있었고, 부유층이 사용하던 대중교통이었다. 말이나 소가 끄는 수레가 아닌 기계가 혼자서 움직이는 쇳덩이가 천기를 빨아들인다 하여 전차 폭동도 일어났었다는 일화를 가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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