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02.10.20
- 최종 저작일
- 2002.10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답사문이라 목차는 없고
제가 보고 듣고 느낀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경복궁은 여러 번 갔었지만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매번 경복궁의 전체적인 느낌과는 다소 이질적인 것 같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그래서 가까이 가기 싫었던 그곳이 민속박물관이라는 사실 또한 이제서야 알게되었다. 한편으론 그 동안의 무관심에 부끄러움도 들었고 늘 가는 곳, 좋아하는 곳만 찾아다니는 나의 습관에 대한 반성의 계기도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늦었지만 그 동안 내가 건성으로 바라본 국립민속박물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아볼 수 있었던 것 같아 다른 한편으론 흐뭇한 마음도 든다. 국립민속박물관의 건물 형태의 구성은 전면 중앙은 불국사의 청운교·백운교 형태를, 전면 가운데 우뚝 선 5층탑 건물은 법주사 팔상전을 그리고 동쪽의 3층 건물은 금산사 미륵전을, 서쪽의 2층 건물은 화엄사 각황전을 본떠 만든 것이라 한다. 하지만 국립민속박물관이 본떠 만든 각각의 건축물들을 따로따로 보았을 때는 정말 훌륭한 문화 유산들인데 그렇다고 그것들을 중국집 짬뽕처럼 섞어 놓는다고 과연 그것 역시 좋은 건축물일까 하는 생각도 한번 해본다. 그리고 경복궁이 아직 복원이 덜 되어서 그런지 매번 경복궁에서는 어딘지 모르게 종묘나 창덕궁과는 다른 낯설고 차가운 느낌이 들곤 한다. 내 기억만으로도 꽤 오랫동안 복원사업이 지속되고 있는 것 같은데 빨리 복원사업이 끝나서 경복궁이 예전의 모습과 명성을 되찾길 기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