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촌』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3.11.11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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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마전에 강경애의 『인간 문제』를 읽었는데, 사회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하층민의 생활을 솜씨 좋게 그려내는 필력에 감화되어 다시금 강경애의 작품을 찾게 되었다. 여류작가로서 하층민의 거친 생활상을 표현을 해 낸다는 게 힘들었을 것인데, 독자로 하여금 공감을 할 수 있게 한 것은 필경 경험에서 묻어나는 것이리라 생각이 든다. 모르긴 몰라도 사회 각계각층 지도층에 작은 경종을 울릴법한 메시지를 담고 있음을 느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빈민굴에서 어머니, 두 동생과 함께 사는 칠성은 네 살 때 홍역을 앓고 난 다음 경풍에 걸려 팔다리가 자유롭지 못한 불구자이다. 그의 어머니는 산에서 나무를 하고, 칠성은 어려운 살림을 구려나가는 어머니를 도우려고 동냥자루를 둘러메고 여러 곳으로 구걸 행각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간다. 칠성이는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면서 동냥 자루를 메고 구걸을 다닌다. 동생 칠운이는 막내를 돌보며, 칠성이가 구걸해온 것을 주지 않는다고 떼를 쓰고 투정을 부리기 일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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