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현대문학] 강경애의 지하촌
- 최초 등록일
- 2005.09.06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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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현대문학시간에 강경애의 소설 지하촌을 읽고 감상문을 써 A를 맞았던 작품입니다.
강경애에 대한 감상문을 쓸때 도움이 많기 되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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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강경애의 지하촌을 읽기 위해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찾고 또 없어서 내가 사는 부천인 시립 도서관을 찾아갔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시립 도서관의 자료실이 이번 주 내내 공사 중이라 책을 빌리지 못하고 끝끝내 교보문고를 찾아가서 ‘강경애 전집’을 달라고 하여 「지하촌」이란 작품을 읽게 되었다. 물론 책을 사지는 않고 그냥 읽고만 나왔다. 책을 읽기 전 「지하촌」이란 제목에서부터 먼가 음산한 분위기가 풍김을 알 수 있었다. 학교 앞에서 자취방을 구할 때도 똑 같은 크기와 똑 같은 조건의 방이라도 반 지하 방은 가격이 훨씬 싸다. 이러한 의미와 이 책이 쓰여진 20세기 초 한국의 시대 상황과 제목을 연결시켜 보니 작품을 읽기 전부터 ‘궁핍’이라는 단어와 바로 연결시켜 볼 수 있었다.
작품을 읽기 전에 이 작품이 어떠한 내용과 배경을 가지는지는 전혀 알지 못하고 단지 1930년대에 쓰여지기만 하였다는 정보만을 가지고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이 한쪽 다리가 불구인 어린아이가 여러 명의 동네 아이들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점이 묘사되었다. 만약에 따돌림을 당하는 이 아이가 주인공 중 한명이라면 이 이야기의 전개는 제목에서 예상했던 것처럼 궁핍한 시대상일 것이라고 혼자서 추측해 보았다. 강경애가 실제로 이러한 소설을 쓴 것은 그의 성장 배경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한다. 강경애는 가난한 농민의 딸로 태어났는데 어린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린 딸 하나를 데리고 생활 대책이 너무나 막막했던 어머니는 장연에 사는 남자와 재혼을 하여 장연에서 성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강경애의 유년기 삶은 너무나 가난했고 가난에서 벗어나기가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그녀가 쓴 소설 대부분이 「지하촌」에서 나온 것처럼 극한의 궁핍으로 주인공을 내몰고 또 그에 대한 대책도 논의 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설을 끝냈다고 한다.1) 이는 1930년대 일제 시대의 조선은 너무나 가난하고 이러한 가난한 현실이 개인의 노력여하에 의하여 달라질 수 없음을 이 소설에서는 비추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소설을 리얼리즘에 기반 한 소설이라고 하는데 거의 읽어볼 기회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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