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레르 시에 나타나는 현대성과 상징주의의 특성 / 구체적인 시 중심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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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레르 시에 나타나는 현대성과 상징주의의 특성 / 구체적인 시 중심의 분석
인하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프랑스상징주의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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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보들레르(Charles Baudelaire)는 상징주의(Symbolisme) 시의 비조로 일컬어지는 시인이다. 그의 시는 또한 현대시의 출발점으로서 역할한다는 점에서 그를 ‘현대성(Modernite)의 시인’이라고도 하는데, 그의 시에 나타나는 현대성의 특징은 다음 두 가지로 나타난다.
첫번째로, 반자연(Anti-nature)주의 미학이다. 보들레르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나 자연스러운 것을 추한 것으로 여기고 거부했다. “아름다운 것은 인공적인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것은 혐오스러운 것이다”라는 그의 말이 대변해 주듯이, 그에게 아름다운 것은 반자연적인 것, 즉 가공되고 정돈된 ‘인공적인 것’을 말함이었다.
두번째로, 그는 파리의 풍경 등 인공적인(artificiel) 것을 노래한 ‘도시의 시인’이었다. 그는 꿈의 세계, 즉 우리가 의도하는 세계인 paradis를 건설하고자 했는데 그의 표현에 의하면 그것은 “인공 낙원 paradis artificie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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