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봉건제와 일본의 봉건제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3.07.24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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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목차
Ⅱ. 중세서양과 근세일본의 시대적 상황
1. 중세서양의 봉건제적 기질 성립 기반
2. 근세일본 이전의 봉건제적 기질 성립 기반
Ⅲ. 가신제도의 이동성(異同性) 1.서양의 가신제도 2.일본의 가신제도 3.양자 이동성
Ⅳ. 영지(봉토)의 관리방식과 권리 1.서양의 방식 2.일본의 방식 3.양자 이동성
Ⅴ. 경제 발전상(發展像)의 특징 1.서양의 특징 2.일본의 특징 3.양자 이동성
Ⅵ. 맺음말
본문내용
Ⅱ. 중세서양과 근세일본의 시대적 상황
1. 중세서양의 시대상 : 카롤링거 왕조2) 말기부터의 봉건제적 기질 성립 기반
중세서양의 특징적 정치체제로서 봉건제(Feudalism)가 형성되기에 필요한 역사적인 필연성은 카롤링거 왕조 말기의 혼란스러운 서유럽의 정치상황에서 비롯하였다. 프랑크왕국의 전성기를 구가하였던 샤를마뉴 대제3) 사후의 프랑크왕국은 국가적으로 두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그 중 하나는 대내적 문제로 왕위계승 문제를 둘러싼 제후들의 반란 등으로 왕국이 삼분되는 등의 내분에 직면했고, 또한 아랍인이나 노르만족, 헝가리족 등의 침입으로 국가가 대외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그것이었다.
이러한 왕조 말기의 혼란한 상황은 프랑크왕국 전역에 대한 카롤링거 왕조의 중앙통제력 약화를 초래하였으며, 사람들의 안전과 보호에 관한 욕구는 그들로 하여금 미약한 왕조 대신 반란 등으로 소왕국을 건설하며 힘이 강화된 지방의 제후에게 의존하게 만들었다. 이는 지방 제후들의 토지 사적소유권을 공고히 하는 한편, 가신(Vassalen)과 주인(Herr)간의 수직적 지배, 복종관계의 성격을 띠는 가신제도를 형성하게 했으며, 중세 서유럽이 봉건제로 나아가게 하는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 중 략 >
Ⅵ. 결론
지금까지 우리는 중세서양과 근세일본의 봉건제적 특질의 이동성(異同性)이라는 주제로 당시의 봉건제적 특질이 나타날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배경과 봉건제를 규정짓는 주요한 요소인 가신관계, 봉토관계, 그리고 경제발전과 관련된 문제를 간략히 살펴보았다.
특징적으로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 나타난 양상을 종합해 보건데 일본의 봉건제가 서양의 그것에 비해 전반적으로 중앙권력에 보다 더 예속되어 있는 경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일본의 봉건제는 다른 동아시아 어느 국가에서 볼 수 있었던 유사한 정치체제 중에 서유럽의 봉건제와 가장 가까운 아시아적 전형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위와 같이 사회상에서 묻어나는 중앙집권적인 일본의 봉건제의 특징은 일찍이 보편성적 역사상으로서의 ‘봉건제’를 설정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되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에드윈 O.라이샤워는 이러한 일본의 특징적 경향을 봉건제 개념에 접합시켜 ‘중앙집권적 봉건제(Centralized Feudalism)`란 개념으로 설정하려고 시도했으나, 어디까지나 서유럽 중심적인 역사관에 입각해 보편주의를 표방하는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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