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3.04.27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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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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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 레포트 과제를 받아보고는 상당히 곤란해지기 시작하였다. 단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도 힘든 일이라 생각을 하였었는데 한번도 해보지 않은 비평을 하려니 오죽 답답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레포트를 해야하므로 비록 미흡한 실력이나마 심리주의 비평(정신분석학적 비평)의 방식을 인용해서 펄.S.벅의 ‘대지’라는 작품을 비평해보자 한다.
우선은 이 책의 줄거리를 말하는 것이 우선인 것 같아서 책의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해서 적을까한다.
왕릉이 혼인하는 날이다. 왕릉은 평소에 하지 않던 목욕을 하고서 성안의 황부자 저택으로 향한다. 왕릉은 황부자 집의 종인 오란을 부인으로 맞이한 것이다. 성에서 돌아온 왕릉은 가까운 이웃을 불러 저녁을 대접하면서 이웃들이 오란의 음식솜씨를 칭찬하자 기뻐한다.
<중 략>
여사는 <모든 종교는 다 좋다>는 신념을 가지고 살았다. 여사는 어느 날 하녀가 양말을 깁다 말고 우는 것을 보고 그 까닭을 묻자 그녀는 어떤 선교사가 그녀에게 "너의 양친은 예수를 안 믿었으므로 지금 지옥 불 속에서 고생하고 있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녀 자신은 기독교 신자이기 때문에 죽어서 천당에 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저승에서 부모님을 만나지 못하게 될 것이기에 서러워서 운다는 것이었다. 여사는 하녀에게 그렇게 말한 것이 여사 자신의 양친이 아닌 다른 선교사임을 알고 안심했으나, 그 하녀와 같이 울면서 그럴 것 없이 우리도 기독교를 믿지 말고 다 같이 지옥에 가면 될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 에피소드 역시 여사의 전기에 여사 자신의 말로 기록되어 있다. 여사의 마지막 대작이 방대한 《성서 이야기》인 것으로 보아 여사는 기독교적 사랑을 믿었으나 편협한 기독교 선교사의 노선엔 찬동할 수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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