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鼠火
- 최초 등록일
- 2013.01.12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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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기영의 서화를 읽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A+ 자료이니 믿고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매우 잘 썼다고 생각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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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화鼠火
-태우고자 한 것의 의미-
강의 시간을 통해 문학사적으로 분명한 의미를 갖는 대표적인 작품들을 하나씩 접하게 되면서 이전엔 단편적인 지식의 암기로 익혀야 했던 많은 문학적 특징이나 각 문학이 갖는 중요성들을 직접 체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순하게, 전체의 내용을 살피며 ‘읽었다’ 말할 수 있는 작품들이 늘어가는 것만으로도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더군다나 이번 작품은 월북 작가의 것이라기에 더한 호기심이 일면서, 동시에 작품의 의도나 전체를 관통하는 사상이 ‘계몽’으로 통한다고 볼 수 있던 소설들과는 다른 확고한 시대정신이 들어있는 글을 읽어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결론은 여전히 ‘계몽’이었다. 당시의 사회가 부조리하며 비합리적인 구시대의 논리 아래 세워진 제도와 이념을 안고 살아감으로써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문제들을 짚고, 급격하게 사회 깊숙이 파고든 많은 제도, 경제 체제의 변화들이 더딘 당시 민중과 어떤 마찰을 빚었는지 하층민의 삶을 통해 사실적으로 비춰줌과 동시에 결정적으로 일본 유학한 ‘광조’를 통해 계몽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돌쇠의 ‘그런 세상에서 살았으면’한다는 말로 작품을 마무리하는 데서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역사 순에 따라 작품을 접하고 있고 시대를 관통하는 지배적 의식은 쉽게 변하기 어려우며 당시 조선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이전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았기에 오히려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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