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목월 작품
- 최초 등록일
- 2012.11.10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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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목월의 작품집을 정리해 놓은 것으로 초기시부터 시대별로 작품에 나타난 영향 또한 쉽게 알아볼수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박목월의 본격적인 시인 활동으로는 1939년 9월 ≪문장 文章≫지에서 정지용(鄭芝溶)에 의하여 <길처럼>·<그것은 연륜(年輪)이다> 등으로 추천을 받았고, 이어서 <산그늘>(1939.12.)·<가을 으스름>(1940.9.)·<연륜 年輪>(1940. 9.) 등을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데뷔하였다.
목월(木月)이란 필명은 그가 좋아했던 수주(樹州) 변영로의 호중의 수(樹)자에 포함된 목(木)과 소월(素月)에게서 월(月)을 따 지은 것이다. 1993년 <문장>에 작품을 투고해 1940년 9월에 등단하는데, 이때 정지용으로부터 ‘북의 소월, 남의 목월’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문단에 주목을 한몸에 받는다. 1946년 조지훈(趙芝薰)·박두진(朴斗鎭) 등과 3인시집 ≪청록집 靑鹿集≫을 발행하여 해방 시단에 큰 수확을 안겨주었다. 1950년에 여학생사의 주간으로 잡지에 손을 대나 실패한 뒤, 조지훈, 박두진, 이한직과 함께 <시문학>에 참여하지만, 이것도 한국전쟁으로 창간호가 종간호가 되고 만다. 그 후 1953년부터 다시 서라벌예대와 홍익대에 출강하는 등 교직에 몸담으며 1954년에 시집 ≪산도화 山桃花≫를 간행한다.
<중 략>
초기 작품이 향수를 민요적(民謠的)인 가락에 집약(集約)한 것이라면 이 작품은 리듬과 의미의 복합(複合)을 시도(試圖)하여 성공한 작품이라 하겠다.
세번째 시집 《청담(晴曇)》에 실려 있는 ‘우회로(迂廻路)’는 초기의 안정(安定)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끈질긴 실험(實驗)이 엿보이는 작품이며, 언어(言語)의 함축(陷蓄)과 이미지의 심도(深度)가 두드러져 있다. 그러나 내용(?容)면에서 보면 생활의 한 단면(斷面)을 그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저만큼 거리(距離)를 두고 관조(觀照)만 하던 자연(自然)에서 차차 거리를 좁혀 주변(周邊)에서 야기(惹起)되는 인간사(人間事)에 관심을 가지면서 보다 인생론적(人生論的)인 데 기울기 시작했고 결국엔 자아(自我)로 돌아와 시와 생활이 밀착(密着)해 버리는 상태에까지 접근(接近)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주정(主情)이 객관적(客觀的)인 상황(狀況)으로 제시되고 사고적(思考的)인 요소가 드러나 있다. 지적(知的)인 것에 대한 각성(覺醒)으로 보인다. 그의 시적(詩的) 변모(變貌)를 대표하는 작품의 하나다.
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박목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