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평문 - 4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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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야기] 영화비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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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야기’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따스한 봄의 느낌과 같이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순수한 소녀의 첫사랑 이야기로서 간단하다. 또한 스토리만큼이나 이 영화의 런닝타임은 67분으로 다른 영화들에 비해서 비교적 짧다. 그러나 이 영화가 런닝타임이 짧은 단순한 스토리의 영화로 평가 받기에는 아쉬운 점이 너무 많다. ‘4월 이야기’의 진면목을 알기 위해서는 영상미, 감정 극대화 장치, 이성이 아님 감성으로 보는 영화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영화의 첫 시작부분부터 영화의 영상미는 사람들의 눈을 영화에 주목시킨다. 주인공 우즈키의 이사 짐을 싣은 트럭이 이동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트럭이 이동하는 차도 주변의 벚나무에서 흩날리는 벚꽃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장면이 영화의 시작부분인 것과 마찬가지로 영화 내에서 보여줄 많은 영상미의 시작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우즈키가 낚시 동아리에 들어간 후에 들판위에서 낚시 연습을 하는 장면 또한 매우 아름다운 장면을 보여주고 있는데 어느 봄날 노을이 지는 들판 위에서 낚시 연습을 하는 우즈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절로 따스한 봄의 정서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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