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읽기의혁명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09.05
- 최종 저작일
- 2012.07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손석춘-신문읽기의 혁명 감상문입니다. 인문학교수님께 A+학점을 받은 후 최종적으로 교수님께서 지적해주신 수정안까지 반영한 최종 감상문입니다. 그냥 내용만 쓰는 감상문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반영한 독서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제목 그대로 저자는 독자들에게 ‘이제는 신문을 제대로 읽자’ 라고 일관되게 이야기하고 있다. 실제 신문이 만들어지는 모든 편집과정을 보여주고 신문사와 편집 주체와의 역관계, 신문과 외부권력과의 관계를 상세하게 이야기하면서 논리적으로 신문 바로 읽기를 설득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실제 발행되었던 신문을 예로 들어 설명함으로써 평소 언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아주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인 것 같다. 책은 신문읽기의 혁명이라는 책의 제목과는 조금 다르게 편집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신문사에는 취재부와 편집부가 따로 있고, 취재부 기자들이 쓴 기사는 결코 그대로 활자화되어 신문으로 발행되지 않는다. 신문사의 핵심은 취재된 기사들의 사용여부를 심사하고, 심사를 통과한 기사에 표제를 달고, 그 기사가 신문에 들어갈 크기를 결정하는 편집부이다. 그래서 편집부는 신문사의 심장이라고 불린다. 그리고 편집국의 정점에는 편집국장이 있다. 그 날 출고되는 모든 기사들은 편집국장의 손길을 거쳐야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신문은 ‘취재기자’들의 신문이 아니라, ‘편집부’의 신문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처음 책을 읽기 전에는 그저 지겹고 어려운 내용일 것 같다고 생각해서 사실 이 책은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조금 미루다가 읽었다. 하지만 책을 한 장씩 넘기면서 그건 정말 섣부른 판단이었고 동시에 내가 얼마나 그 동안 신문 읽기를 엉터리로 하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또한, 나는 얼마나 신문(언론)의 힘이 큰지를 새삼 깨달았다. 지금까지 나는 신문을 편집을 거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아마 나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