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림의 '시론' 분석문
- 최초 등록일
- 2021.02.23
- 최종 저작일
- 2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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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기림의 '시론'을 읽고, 김기림이 논하는 현대문학의 목적의식과 지향점 등을 다룬, 감상 및 분석문입니다.
목차
1. 시와 인식
2. 시의 방법
3. 시의 모더니티
4. 현대시의 표정
5. 새 인간성과 비평정신
6. 나름의 분석 및 해석
본문내용
1. 시와 인식
김기림은 시를 음이나 형으로 분해할 수 있다고 믿는 시파에 대해서‘그것은 될 수 있는 일일까’묻는다. 김기림에 의하면 시는 한 언어적 전체조직으로, 단 몇 가지 요소로는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자유시가 시의 리듬을 고루한 격식으로부터 해방했다는 의견을 든다. 그렇기에 음악의 음은 음악의 음과 다르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후로 김기림은 시의 기술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전개해나간다. 양식은 시대의 정신에 따라 달라지기에 시인은 본인이 살고 있는 시대의 이데올로기에 대해 이해를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이데올로기와 양식의 혁명은 시의 혁명과 긴밀히 연결되어있다. 시의 혁명은 그러나 형식의 파괴로 끝나지 않아야 하는데, 시는 하나의 유기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김기림은 이러한 시의 혁명에는 화합이 중요하다고 본다. 시의 기술인즉슨 시인의 상념을 정돈해 언어로 생명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시는 시인의 ‘정신의 호흡’을 들려줘야한다는 것이 김기림의 의견이다. 무의식에서 단어들을 골라내 생명을 불어넣는, 목적을 지닌 선택적인 언어를 나타내는 것이 김기림이 말하는 시이다. 시인은 새로운 의미 세계를 만들어내고, 독자들은 시를 통해 숨은 의미들을 발견해낸다.
<중 략>
2. 시의 방법
김기림은 오스카 와일드의 ‘인생은 예술을 모방한다’는 명제를 표현주의자들이 지지한다는 점을 비판한다. 그는 표현주의가 객관성을 잃었으며 조화를 무시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표현주의자들은 목적마저 탈선하는 행위를 예술에 있어서 영웅적인 것으로 인식한다. 심리학에서 정적 활동 또한 정신 활동의 분야라는 주장이 표현주의자들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김기림은 ‘자연발생적 시가’라는 개념을 명명하면서, 감탄사와 같은 주관의 존재 그 자체로는 어느 가치도 만들어낼 수 없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