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길목에선 33인의선택
- 최초 등록일
- 2012.06.06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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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 역사의 길목에선33인의선택 비평
목차
1. 정치력과 외교력, 그 엇갈린 선택 - 연개소문과 김춘추
2. 당대 최고의 엘리트, 영원한 이방인 - 최치원
본문내용
1. 정치력과 외교력, 그 엇갈린 선택 - 연개소문과 김춘추
642년 초겨울, 김춘추가 백제를 물리치기 위해 군사를 지원받고자
고구려 수도인 평양성에 방문했고, 이에 연개소문은 김춘추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동시에 감옥에 가두어 버린다.
김춘추는 조부인 진지왕이 폐위된 뒤 그의 집안은 여러 진골귀족의 배척을 받게 되었고, 진평왕 때의 왕권 강화책에 힘입어 재기의 발판을 다질 수
있었다. 하지만, 大耶城戰鬪에서 자신의 사위와 딸을 잃게 되고, 자신의
세력이 약화 될 우려 속에서 백제의 공격에 대한 돌파구를 찾아야만 하였다.
연개소문은 자신의 사적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명분 없는 쿠데타를 일으켰고,
이 때문에 허약한 권력기반이 형성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연개소문도 뭔가
전리품이 필요하였고, 김춘추가 평양성을 방문하자 한강유역을 내놓으라고
요구하게 된 것이다.
위의사건 외에도 연개소문과 김춘추의 엇갈린 선택을 엿볼 수 있다.
7세기 무렵, 수와 당은 ‘하나의 중국’ 즉, ‘중국 중심의 일원적 국제질 서’를 추진하고 있었는데, 연개소문은 당의 외교정책에 대해 유연히 대처하 기보다는 하루빨리 취약한 자신의 권력기반을 보완하기 위하여 신라와 협력 하지 않고, 강경책을 쓰게 되었고, 이것이 당이 고구려를 침략하게 하는 빌 미를 제공하게 되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