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강화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12.04.12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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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장강화를 읽고 쓴 보고서 입니다.
서론, 본론, 결론 잘 나누어 작성했구요 책에 많은 예시가 나오는데 열문장을 선정하고 본문내용 및 선정이유를 함께 첨부하였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느덧 4학년이 되어 부랴부랴 취직준비를 하느라 본질적인 공부는 잠시 접어둔 채 공장의 기계처럼 자격증을 취득하는 기술적인 공부에만 목을 매어 살게 되었다. 민들레 씨앗처럼 빠르게 날아다니는 시간 앞에 기본기를 다질 시간은 사치스럽다 여겨졌다. 아마 과제가 아니었다면 나는 이 책을 읽을 일이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며, 책을 다 읽은 지금 최영묵 교수님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나는 사람끼리의 인연은 물론이고 사람과 사물사이의 인연도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런 면에서 이 책과 나 그리고 필자이신 고 이태준선생과의 인연에 감사하며 서평을 시작하려 한다.
세상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듯 사람마다 각기의 다른 마음과 생각 그리고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 역시 다르다. 어떤 문장은 시적일 수도 있고 산문적일 수도 있듯이 다양한 것은 어쩔 수 없는 ‘필연태’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여 말하고 있는 것은 자신만의 개성 있는 문장을 쓰라는 것이다. 책의 많은 부분에서 글을 쓰는 절차나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지만 그 형식을 담아내는 내용은 자신의 독창적인 생으로 다양하게 표현되어 질 수 있는 ‘기능태’라 하였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나는 추사 김정희가 말한 ‘사란유법불가무법역불가 -난초를 그림에 법이 있어도 안 되고 법이 없어도 또한 안 된다 -라는 말을 기능태에 관점에서 해석 해보았다. 추사 김정희의 말과는 달리 나를 포함한 수많은 대학생들은 ‘법에 따라서만 난초를 그리는’ 일을 반복하는 듯하다. 절차나 방법상의 필연태에 얽매여 틀에 박힌 글쓰기가 만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태준은 과거 조선시대의 문장이 수사 관념에만 얽매여 맹목적으로 한문체를 모방하여 개성을 상실한 것이라고 했는데 이는 오늘의 우리 대학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베끼기 문화’와 다를 바 없다. 즉, 자기 생각을 자신의 개성을 가지고 표현하는 방법에 익숙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이 비단 대학사회만의 문제점은 아니다. 원인을 찾기 위해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고등학교 시절에도 창의적인 글쓰기를 배울 기회를 갖지 못했다. 창의적인 활동보다는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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