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몽,원생몽유록,구운몽 구조비교
- 최초 등록일
- 2012.04.03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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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본말
1. 조신몽
2. 원생몽유록
3. 구운몽
Ⅲ. 꼬리말
본문내용
1. 조신몽
ㄱ. 줄거리
옛날 신라가 서울이었을 때 세규사의 장원이 명주 날리군에 있었는데, 본사에서 중 조신을 보내서 장원을 맡아 관리하게 했다. 조신이 장원에 와서 태수 김흔공의 딸을 좋아하고 아주 반했다. 여러 번 낙산사 관음보살 앞에 가서 남몰래 그 여인과 살 게 해달라고 빌었다. 이로부터 몇 해 동안에 그 여인에게는 이미 배필이 생겼다. 그는 또 불당 앞에 가서, 관음보살이 자기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원망하며 날이 저물도록 슬피 울다가 생각하는 마음에 지쳐서 잠시 잠이 들었다. 꿈속에 갑자기 김씨 낭자가 기쁜 낯빛을 하고 문으로 들어와 활짝 웃으면서 말한다.
" 저는 일찍부터 스님을 잠깐 뵙고 알 게 되어 마음속으로 사랑해서 잠시도 잊지 못했으나 부모의 명령에 못이겨 억지로 딴 사람에게로 시집갔었습니다. 지금 내외가 되기를 원해서 온 것입니다. " 이에 조신은 매우 기뻐하여 그녀와 함게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녀와 40여년간 같이 살면서 자녀 다섯을 두었다. 집은 다만 네 벽뿐이고, 좋지 못한 음식마저도 계속해 갈 수가 없었고, 마침내 꼴이 말이 아니어서 식구들을 이끌고 사방으로 다니면서 얻어먹고 지냈다. 이렇게 10년 동안 초야로 두루 다니니 옷은 여러 조각으로 찢어져 몸도 가릴 수가 없었다. 마침 명주 해현령을 지날 때 15세 되는 큰아이가 갑자기 굶어죽으매 통곡하면서 길가에 묻었다. 남은 네 식구를 데리고 그들 내외는 우곡현에 이르러 길가에 모옥을 짓고 살았다. 이제 내외는 늙고 병들었다. 게다가 굶주려서 일어나지도 못하니, 10세 된 계집아이가 밥을 빌어다 먹는데, 다니다가 마을 개에게 물렸다. 아픈 것을 부르짖으면서 앞에 와서 누웠으니 부모도 목이 메어 눈물을 몇 줄이고 흘렸다. 부인이 눈물을 씻더니 갑자기 말한다.
참고 자료
고전 서사문학의 ‘꿈’ 모티브 연구, 2005 , 서강대, 김윤옥
한국 고소설의 자료와 해석, 한국 고소설 학회 , 아세아 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