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몽유록][원생몽유록 시대적 배경][원생몽유록 구조][원생몽유록 현실인식][소설]원생몽유록의 특징, 원생몽유록의 시대적 배경, 원생몽유록의 구조, 원생몽유록의 현실인식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3.03.29
- 최종 저작일
- 2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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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원생몽유록의 특징
Ⅲ. 원생몽유록의 시대적 배경
Ⅳ. 원생몽유록의 구조
Ⅴ. 원생몽유록의 현실인식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개요
소설에서는 이야기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소설의 이야기는 기호론적(記號論的) 소통구조 안에서 소통되어야 하는 이야기이다. 소설의 이야기는 강력한 소통의 의욕을 바탕으로 전달 수수된다. 이야기가 있고 이야기를 전달하는 서술자가 있어야 비로소 이야기는 전달되고 소통될 수 있다.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것은 이야기를 듣는 사람을 전제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가 전달되는 데는 필연적으로 대화적 관계가 상정된다. 물론 소설은 글로 쓴 것이기 때문에 실제 이야기를 하는 상황 그대로가 전이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본 구도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체계와 다르지 않다. 이야기를 주고받는 데서 객관적인 전달은 이상일 뿐, 주관적 판단과 가치개념이 개재한다.
<중 략>
고전소설에서 환몽구조는 『태평광기』의 전기소설이나 「전등신화」에서 살펴볼 수 있다. 그 성격은 설화, 가전체 등으로 발전되어 사회적 모순과 전란의 역사적 상홍 속에서 사대부들의 불만을 몽중세계에서 직접 표출하고 있다. 이와 같은 ‘몽유’의 형상을 이어받아 쓴 작품이 김시습의 『금오신화』의 「남염부주지」이다.「원생몽유록」은 「금오신화」의 몽유적 측면을 계승했으나 「금오신화」가 단순히 ‘몽유’를 차용했다는 것과 달리 비록 ‘몽유’라는 낭만적 수법을 차용하였을망정 사회비판적인 사실적 세계가 전개되고 있다. 다시 말해 서사구조의 면에서는 「남염부주지」의 몽유담의 형식을 잇고 있으나, 김종직의 「조의제문」처럼 실재했던 역사적 인물을 환상 세계 속에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이 다른 것이다. 내용에 있어서는 세조의 찬탈을 중국의 사적에 빗대어 비판한 김시습의 시편이나 김종직의 「조의제문」, 남효온의 「육신전」의 비판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즉 「원생몽유록」은 환상적인 세계에서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를 쓴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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