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의 혼 작품 감상
- 최초 등록일
- 2012.01.31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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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ocu 그림으로 보는 미술사 레포트 입니다.
목차
Ⅰ. 시작하는 말
Ⅱ. 천경자
1. 천경자의 인생
2. 천경자의 작품과 시대적 배경
Ⅲ. ‘천경자의 혼’ 작품 감상
1. 도안화와 드로잉
2. 문학의 향기를 찾아서
3. 끝없는 여정
4. 영원한 초상
5. 보랏빛 정한
Ⅳ. 전시회 소감문
본문내용
Ⅰ. 시작 하는 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상설전시로 열리고 있는 ‘천경자의 혼’ 전시회를 찾았다. 우연히 보았던 천경자 화백의 그림이 강렬하게 머릿속에 남아 있었는데 마침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게 되었다.
2002년 5월부터 열리고 있는 이 전시회는 1998년 천경자 화백이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한 93점 중 32점을 다섯 가지의 테마에 맞추어 선별, 전시하고 있었다. 주말 저녁이라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 등 가족 단위로 전시회를 찾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곳에서 만난 천경자화백의 작품들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마치 고갱을 연상하게 하는 강렬한 색감과 이국적인 여인들, 무엇보다도 ‘생태’ 라는 작품과 ‘영원한 초상’ 이라는 섹션의 작품들은 어딘가 모르게 우울하면서도 자꾸만 보게 되고 돌아서면 잊혀 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저 단순한 그림과 예술의 차이가 이런 것인가. 그 그림들은 나에게 무엇인가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듯 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그녀가 의도하는 것들을 내가 모두 정확히 파악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다. 그저 그녀의 삶이 평탄치만은 않았을 것이라는 느낌과 알 수 없는 슬픔, 이 느낌들이 작가의 그것과 일치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그 그림은 작가의 의도를 잘 표현해주고 있는 것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그녀의 인생이 궁금했다. 어떤 삶을 산 걸까. 집에 돌아와 천경자 화백의 자료들을 더 자세히 찾아보았다. 그 후에야 그녀의 작품에 대한 감상을 마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작가의 삶의 흔적들은 작품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녀의 작품들에 영향을 미친 그녀의 일생은 어떠했던 걸까, 천경자 화백의 인생과 가치관, 그와 관련된 작품세계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전시회에서 감상한 작품들에 대한 설명과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Ⅱ. 천경자
1. 천경자의 생애
천경자 화백은 1924년 11월 전라남도 고흥에서 부친 천성욱과 모친 박운아의 1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그녀는 어린 시절 외할아버지에게 귀여움을 듬뿍 받고 자랐는데, 외할아버지가 읽어주는 소설에 슬픈 대목이 나오면 무릎을 베고 있다가도 엉엉 소리 내어 울 정도로 감수성이 유난히 남달랐다고 한다. 그녀는 어린 시절 색채의 감수성을 그녀의 수필집 ‘내 슬픈 전설의 19페이지’에서 ‘비단장수 집에서 옷감 무늬를 보는 것도 재미있고, 재봉틀 밑에 색색으로 흩어져 있는 비단조각도 아름다웠다’ 라고 회고하였다. 이런 경향으로 인해 그는 후일 아름다운 색을 가진 꽃을 그리게 된다.
참고 자료
<참고 문헌&논문&웹페이지>
‣ 나는 내 삶을 살고 싶다, 천경자-1999, 세상속으로
‣ 천경자의 환상여행 : 천경자 평전, 정중헌-2006, 나무와 숲
‣ 천경자의 회화세계에 대한 고찰, 최연수,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 학위논문
‣ http://blog.naver.com/z2046?Redirect=Log&logNo=100024428949
‣ http://seoulmoa.seoul.go.kr/index.jsp -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