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로비에 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2.10.31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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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근래에 언론 매체에 가장 자주 거론되는 쟁점은 단연 '로비'와 관련된 것이다. 린다 김의 국방부 무기 도입 의혹, 그리고 최만석과 호기춘의 경부고속철도와 관련된 로비 사건이 연일 언론 매체를 장식하고 있다. 지난 수십 년 간 한국에서 이러한 로비 사건이 무수히 많이 발생되어 왔다. 이러한 로비의 사건들은 '돈로비', '옷로비' 그리고 심지어 '몸로비'라는 여러 가지 신조어를 만들어 내고 있다. 본래 "로비"의 사전적인 의미는 "권력자들에게 이해문제를 진정하거나 탄원하는 일"을 뜻하고 "로비스트"의 의미는 "특정 압력 단체의 이익을 위해 정당이나 의원을 상대로 청원·진정등을 중개하는 원외단체의 활동자."를 뜻한다. 하지만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우리나라에서는 본래의 의미와는 다르게 부정적인 단어로 인식되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우리 사회의 커다란 권력형 비리 사건에는 언제나‘로비’라는 두 글자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게 되었다. 이 때문에 로비는 마치 ‘부도덕하며 음습한 밀실 거래’처럼 인식되고 있다. 로비를‘검은 돈과 이익의 거래’로 보는 편견과 고정관념이 생겨난 것은 우리 사회에 제대로 된 로비 문화가 정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로비에 대한 잘못된 접근이 국내에서만 문제를 야기시킬 뿐만 아니라 대외 로비에서 많은 문제점을 가져왔다. 1970년 중반부터 박동선의 '코리아케이트' 및 대우의 디버 사건 등 불법적 로비로 인해 한국의 이미지는 대외적으로 극도로 나빠졌으며, 특히 귀중한 외화를 낭비하면서 미국의 대한(對韓) 감정만 악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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