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없는원숭이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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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원숭이의 기원과 그 진화과정을 찾아 떠나는 여행”

1967년에 출판되어 1000만부가 넘게 판매 된<털 없는 원숭이>. 이 책의 저자는 영국 출생의 동물행동학자로 <털 없는 원숭이>와 더불어 <친밀 행동>, <인간 동물원>, <동물의 나날들>과 같은 여러 권의 책들을 발간하였다. 그는 그의 대표작인 <털 없는 원숭이>에서 인간을 하나의 진화한 영장류로 나타내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인간을 털 없는 원숭이라 칭하며 진화론을 우위에 두고 인간의 진화과정을 동물행동학적으로 풀어나간다.
이 책은 처음 출판 되었을 때 인간을 마치 동물학의 연구 대상인 일개 동물처럼 다루었다는 점에서 사람들에게 거부감과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본론에 앞서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인간을 동물학적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지, 인간을 털 없는 원숭이라는 호칭을 사용 했을 뿐이며 인간의 가치를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나는 저자가 일부러 이러한 호칭을 썼다는 것에 공감한다. 왜냐하면, 이 책의 저자 또한 그가 말하는<털 없는 원숭이>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인간을 객관적인 눈으로 관찰한다는 것이 과연 쉬운 일일까? 답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도리어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너무나 어려운 일 일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인간의 조상을 하나의 영장류이지만 털이 없는 호모사피엔스로 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그 기원과 짝짓기 그리고 양육 방식 등 총 8개의 파트로 나누어 동물학적 인간론을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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