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400번의 구타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2.01.12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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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400번의 구타를 보고난뒤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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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400번의 구타 (Les 400 coups, 1959) 를 보고
마지막 카메라를 응시하는 앙투완의 눈빛이 잊혀 지지 않는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엄마와 계부에게 또 자신의 재능을 알아봐주지 않고 문제아로 몰고 가는, 학교와 선생님에게, 그리고 이렇게 자신을 방치하도록 내버려두는 사회를 향해 왜 그래야만 하냐고 묻고 있는 것만 같았다. 앙투완과 같은 시선을 보내는 어린나이에서 점점 그 시선을 받아야하는 어른이 되어가는 입장에서 앙투완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어린 앙투완의 모습은 어른이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라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적어도 앙투완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선은 그러했다. 우주와도 같은 잠재력을 가진 어린 앙투완을 이해하기에는 어른들은 너무나 지쳐있고, 자신들의 앞에 있는 탐욕을 쫒기에 바빴다. 하지만 앙투완 자신은 자기가 자라나기보다는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자신을 천덕꾸러기로만 몰고 가는 어른들의 족쇄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다.
어떤 것을 경험한다는 것은 사람의 생각을 키워주기도 하지만, 또 마찬가지로 그만큼의 생각의 제약도 함께 가지고 온다. 그래서 앙투완 보다 많은 경험을 한 어른들은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앙투완을 가둬두려고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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