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현상 국민은 왜 분노하지 않을까
- 최초 등록일
- 2011.12.26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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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 여러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양극화 문제에 국민들의 민감도가 떨어지는 원인에 대한 몇가지 분석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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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30년대 대공황은 마르크스가 예언한 자본주의 몰락의 징조로 여겨졌다. 무분별한 경쟁으로 인한 과도한 생산, 노동자의 착취, 상품의 잉여, 자본주의는 곧 몰락할 것 같았다. 그러나 그 이후 몰락한 것은 오히려 소련을 중심으로 한 사회주의 국가들이었다. 자본주의는 놀라운 생산력의 발전과 더불어 끊임없이 진화해 왔다.
현실세계에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대립했던 냉전체제가 종식된지 오래지만, 자본주의체제에 대한 불신은 사라지지 않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서구사회에서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어쩌면 냉전체제에서의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경쟁은 자본주의의 대척점에 현실사회주의를 위치시킴으로써,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바로보지 못하게 했는지 모른다. 오늘날까지 한국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 고민이 ‘친북좌파’나 ‘빨갱이’의 이미지로 왜곡되어 생산적으로 논의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자본주의의 구조적 문제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게 된 데에 이러한 요인이 상당히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21세기, 냉전이 종식되고 중국이 세계경제의 선두를 넘보는 시점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성찰이 제기되는 것은, 현실냉전의 종식이 자본주의의 태생적 문제를 해결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본의 세계화, 금융산업의 팽창, 거품경제와 불황의 반복은 100년전 마르크스가 지적한 자본주의 쇠퇴의 징조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양극화 문제는 각 나라가 처한 역사, 사회, 경제적 맥락에 따라 그 정도와 양상이 다르지만, 오늘날 세계경제가 맞고 있는 공통된 문제임은 자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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