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 최초 등록일
- 2011.12.04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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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가니의 기본내용과 사회복지전공자의 관점에서 본 도가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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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가니, 그 뜨거운 눈물
공지영 작가의 소설 ‘도가니’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도가니’. 개봉 전부터 많은 매체로부터 이슈가 되어왔던 작품이었다. 개봉 후에 역시나 그 흥행에 걸맞게 이슈화 되었고,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로 재수사까지 이루어지게 되었다. 사실 나는 이 영화를 보기를 거부했다. 영화의 소재를 주변사람들에게 이미 많이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였지만, 이러한 영화에 휩쓸려 양은냄비처럼 끓어올랐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모습이 싫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련 기사조차도 관심을 두지 않으려 하였다. 하지만 사회복지 전공인으로서, 그리고 장애인복지론을 배우는 사람으로서 회피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고 과제를 핑계로 한 학년 위인 언니와 함께 심야로 보게 되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심야 영화가 바로 ‘도가니’과 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청각장애인과 관련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여서 인지 한국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자막이 있었다. 자막이 있는 심야 영화관 속에는 나와 언니 그리고 성인 두 분이 전부였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 다른 영화를 볼 때와는 달리 긴장감과 엄숙함이 흘렀다. 마음을 가다듬는 심호흡을 신호로 영화가 시작되었다.
영화의 내용은 이미 많은 이들이 알고 있고, 포털사이트에 검색하거나 혹은 옆 사람에게 물어도 알 수 있기에 줄거리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다. 먼저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을 말하자면 영화가 시작되고 매우 사실적이고 충격적인 장면들이 등장하였지만, 피하지 않고 모든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장면 장면이 지나갈 때마다 내 눈에는 눈물이 흘렀다. 그것은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어린 아이들을 성폭행한 그들에 대한 분노로 인한 것이 아니었다. 그 아이들의 억울함을 외면하고, 몇 년이 지난 후에야 뒤늦게 가해자들에게 돌을 던지는 지금 현 사회에 대한 안타까움과 피해아동들에 대한 미안함에 대한 눈물이었다. 영화는 정말 사실적이었고, 적나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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