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도가니>와 영화 <도가니>의 매체변환 분석
- 최초 등록일
- 2022.07.29
- 최종 저작일
- 2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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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도가니>와 영화 <도가니>의 매체변환 분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소설 <도가니>와 영화 <도가니>의 등장인물 비교
3. 소설 <도가니>와 영화 <도가니>의 서사 흐름 분석
4. 소설의 영화화 과정에서 나타난 주제의식과 표현 방법 분석
5. 결론
본문내용
4. 소설의 영화화 과정에서 나타난 주제의식과 표현 방법 분석
소설을 쓴 공지영 작가는 광주 인화학교 사건의 기사를 접하고, 직접 이 사건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이 끔찍한 실화와 가해자들이 처벌받지 않고 피해자들은 버림받은 현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소설을 썼다고 한다.
“당시 <한겨레> 기사를 봤어요. ‘(가해자들이) 집행유예로 석방되는 순간 청각 장애인들의 울부짖음이 법정을 울렸다’는 구절이 나와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들이 울부짖었을까. 사건 내용을 알아본 뒤 경악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가여웠어요. 아이들을 위해 맹세하게 됐습니다. 꼭 잘 읽히는 소설을 써서 이 사건을 알려야겠다고요.”
_2011.9.28. 공지영 작가의 한겨레 인터뷰 중
“막 법복을 벗은 판사들을 만나 물어봤어요. 세상에 어떻게 이런 판결이 있을 수 있냐고요. 들려오는 대답은 이거였어요. ‘부장판사가 되기까지 얼마나 치열한 경쟁을 하는지 아세요. 그런 판사가 벙어리 인권 지키자고 윗사람에게 찍힐 수 있는 판결 내리겠습니까.’ 이 얘기를 듣고 ‘장애인들의 인권은 쓰레기통에 처박혔구나. 이 버려진 인권을 주워다 내가 꼭 얘기하고 말겠다’고 생각했어요.”
_2011.9.28. 공지영 작가의 한겨레 인터뷰 중
황동혁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황동혁 감독도 해당 사건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한국 사회의 문제점 자체를 보여주자는 것에 초점을 맞췄음을 알 수 있다. 영화 <도가니>를 관람한 공지영 작가 또한 황동혁 감독이 자신의 원작을 잘 영화화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고 한다.
“실제로 몇 년 전에, 영화보다 훨씬 더 끔찍한, 소설로도 다 못 담을 정도로 끔찍한 사건이 있었잖아요. 가해자들을 법정에 세웠지만, 죗값을 치르지 않고 풀려났고요. 그 기본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저는 공지영 작가님이, 단지 이 사건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우리 사회가 강자와 약자를 나누는 기준과 여기서 작동하는 시스템과 어떤 두꺼운 벽에 대해 이야기하고 계시다고 생각했거든요. 이 사건에 대해서만 분노하자는 게 아니라, 기득권을 쥔 권력층을 고발하고 싶은 욕구가 있으셨던 것 같아요. 저는 각색을 하면서도 그 지점은 꼭 쥐고 가려고, 그 지점 자체만은 희석시키지 않으려 했어요.”
_2011.8.30. 황동혁 감독의 네이버 스페셜무비에디션 인터뷰 中
참고 자료
김진령. (2011. 10. 2). “약자들에 대한 관심 가져달라는 마음 담아”. 시사저널.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33138
김형석. (2011. 8. 30). 진실의 카메라, 묵직한 울림 [도가니] 황동혁 감독 인터뷰. 네이버 스페셜 무비에디션. http://movie.naver.com/movie/mzine/cstory.nhn?nid=1202. (해당 내용을 스크랩한 https://m.blog.naver.com/gee_eeg/138587773에서 열람)
박세연. (2011. 10. 4). '도가니' 사건 취재 PD, "관할기관 미온적 대처 문제 컸다". 매일경제. https://www.mk.co.kr/star/hot-issues/view/2011/10/639908/.
정명화. (2011. 9. 20). 공지영 작가, '도가니' 호평 "내 소설 원작영화 중 최고". 조이뉴스24. https://www.inews24.com/view/604151
허재현. (2011. 9. 28). 공지영 “잔인한 성폭행 묘사, 꼭 필요했다”.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49835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