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고사성어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2.10.20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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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한문시간에 숙제로 찾았던 자료 중 일부 입니다.
목차
곡학아세(曲學阿世)
공중누각(空中樓閣)
관포지교(管鮑之交)
구유밀복유검(口有蜜服有劍)
고침안면(高枕安眠)
과유불급(過猶不及)
괄목상대(刮目相對)
교각살우(矯角殺牛)
교언영색(巧言令色)
교주고슬(膠柱鼓瑟)
구상유취(口尙乳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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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목 : 곡학아세(曲學阿世)
<<史記>> 유림열전(儒林列傳)
원고생(轅固生)은 齊나라 사람으로, 전한(前漢)의 4대 황제인 경제(景帝) 때 의학자로, 詩經을 밝게 안다고 해서 博士가 되었다. 그는 강직한 사람으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한 것은 어떤 사람도 두려워하지 않고 곧바로 말했다.경제(景帝)의 어머니인 두태후(竇太后)는 老子를 몹시 좋아했다. 어느때 그녀가 원고생(轅固生)을 불러서 老子의 책에 대하여 물었다. 그러자 원고생을 이렇게 말했다.
"그와 같은 책은 종들의 말에 불과합니다."
두태후는 화가 나서 원고생을 사육장(飼育場)으로 보내어 돼지를 잡도록 명령했다. 경제는 원고생이 바른 말을 했을 뿐으로 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남몰래 날카로운 칼을 그에게 주었다. 원고생은 그 칼로 어려움 없이 돼지를 죽일 수가 있었다. 그로부터 얼마를 지나자, 경제는 원고생을 청렴결백한 선비라고 하여 청하왕(淸河王)의 태부(太傅)로 임명했다. 그리하여 원고생은 오래도록 태부의 소임을 끝낸 다음, 병으로 사퇴했다.
"원고생은 이미 늙어버렸나이다."
이리하여 무제는 그를 파면시켜 돌려보냈다. 그때 원고생은 이미 90여세가 되어 있었다. 원고생이 부름을 받았을 때, 설(薛)나라 사람인 공손홍(公孫弘)도 역시 부름을 받았다. 원고생은 공손홍을 꺼려하며 흘기는 눈길로 그를 보았다. 그리고 원고생은 이렇게 말했다.
"공손군, 올바른 학문에 힘써 말을 하게. 학문을 굽혀 세상에 아부해서는 안되네."
참고 자료
없음